3남매의 '가운데 아이'는 맏이나 외동보다 더 정직하고 협력(협조)적인 경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약 7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캐나다 블록대학과 캘거리대학에 의한 조사에서, 3남매 중 가운데 아이는 맏이(Firstborn. 흔히 '큰아이')보다 정직하고 협력(협조)적인 경향이 있음이 시사되었습니다.
연구팀의 마이클 애쉬튼과 기범 리는 여러 명의 형제와 함께 자란 아이와 형제 없이 외동으로 자란 아이 사이의 성격 차이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피실험자의 정직함이나 겸손함, 감정성, 외향성, 협조성, 성실성, 개방성이라고 하는 성격의 6개의 주요한 측면 「HEXACO 모델」을 조사하기 위한 웹 사이트를 작성해, 71만 797명분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연상의 형·누나와 연하의 동생·여동생을 둔 가운데 아이가 정직함과 겸손함, 협조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밖에 연구팀은 가운데 아이, 막내, 큰 아이, 외동 아이 순으로 점수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조사에서는 형제 자매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직함이나 겸허함, 협조성의 점수가 높아지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덧붙여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지위나 문화적 영향 등도 포함해 조사를 했는데, 리는 「이러한 변수에 의한 차이는 지극히 적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형제나 자매가 많을수록 전원이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결과 협조(협력)성이 높아집니다. 또 형제자매가 많아지면 거짓말이 쉽게 들통나기 때문에 더 정직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구팀은 「형제가 많은 사람들보다 외동이 지적호기심의 평균 수준이 높았다」라는 조사 결과도 보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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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differences between birth order categories and across sibship sizes | PNAS
https://www.pnas.org/doi/10.1073/pnas.2416709121
Middle children grow up to be more honest and cooperative than only children, study suggests
https://phys.org/news/2024-12-middle-children-honest-cooperative.html
Naughty or Nice? New Study Reveals Surprising Findings About Selfish Tendencies in Children - The Debrief
https://thedebrief.org/naughty-or-nice-new-study-reveals-surprising-findings-about-selfish-tendencies-in-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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