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김정은이 전격 방북길에서 가장 두려워했던 한미 특수작전부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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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푸틴-김정은이 전격 방북길에서 가장 두려워했던 한미 특수작전부대의 정체

by 소식쟁이2 2024. 6. 28.

푸틴-김정은이 전격 방북길에서 가장 두려워했던 한미 특수작전부대의 정체

6월 19일 새벽,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평양의 공항에 도착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영접했다.

한 나라의 정상이 다른 나라를 친선 방문하는 시간대로서 이는 매우 이례적이다.

더구나 이런 시간대에 도착하는 상대를 수용국 정상이 직접 공항까지 마중을 나가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바로, 이것은 「전시 하의 국가 원수가 경계심을 강하게 하면서, 중요하고 긴급한 용건으로 동맹(에 상당하는) 나라를 방문했다」라는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존재를 뒷받침하는 군사적 활동이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 미 공군 '하늘의 전함' 한국으로 날아온다
이 만남 이후 일주일이 지난 6월 12일 북한의 김 위원장이 1990년 주권선언을 기념해 제정된 러시아의 날에 맞춰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으며 한국 언론들은 조만간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바로 이날 미 공군 제1특수작전항공단(플로리다주) 소속 공군 장병들과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쉽'이 한미 양군의 특수전 부대 합동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남쪽 오산 공군기지(한국 경기도 평택시)로 날아왔다.

이 AC-130J(특수작전) 수송기는 '하늘의 전함'으로도 불리며 30mm 기관포와 105mm 유탄포, AGM-114/176과 GBU-39 등 정밀유도탄을 통한 적 지상부대 등에 대한 공격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진에 진입해 행동하는 특수부대 등의 지원임무를 주로 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3월에 걸쳐, 상영된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제로 일어난 다큐멘터리에 근거한 미 영화 「코베넌트(약속의 구출)」중에서도, 클라이맥스로 궁지에 빠진 주인공의 구출에 이 AC-130J가 등장했으므로, 본 작품을 봤다면 강한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이 비행기가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군 통합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처음 AC-130J가 방한했을 때는 한미 특수작전연합훈련인 볼터치 나이프(Teak Knife)에 참가해 지상 목표물에 대한 항공기 정밀공격을 포함한 실전적인 멀티도메인 능력향상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훈련을 목적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

◆ 한미 특수작전능력 심화
한국은 해가 갈수록 커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2017년 이후,
 1. 임박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북한의 핵시설 및 미사일 시설 등에 선제공격을 하는 시스템(킬 체인)
 2.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 : 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3. 대량 반격 보복 개념 (KMPR : Korea Massive Punishment & Retaliation)

라고 하는, 「한국형 3대축 체계」라고 이름 붙인 전략시스템의 구축하고 있다. 이 세 번째 'KMPR'에서는 "동시에 대량 정밀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등 타격전력과 정예화된 전문 특수작전부대 등을 투입한다"고 국방부는 밝혔으며, 이 특수전부대의 연합훈련인 '치크나이프'는 바로 이 특수작전부대의 능력 향상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 무엇보다 김정은이 두려워한 훈련
2022년 5월에는 미 육군 델타포스(Delta Force)와 해군 네이비실즈(Navy SEALs) 등 특수작전부대가 수송훈련 등을 하는 미국 미주리주 로즈클랜스 공군기지 내 '상급항공수송전술훈련센터: AATTC(Advanced Airlift Tactics Training Center)'에서 최초로 한미 연합 특수임무훈련을 실시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이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SOCKR: U.S. Special Operations Command-Korea)에 의한 한미 특수부대와 공격헬기 부대 등이 참가한 대규모 야간 연합훈련이 진행됐으며 이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이런 참수작전을 방불케 하는 한미 특수부대 합동훈련만큼 북한 김정은에게 무서운 훈련은 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한미훈련에 맞서 그동안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대항조치를 취해 온 것이다.

이번에 의도적인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기에 맞춰 이런 식의 훈련이 이뤄진 것은 놀랄만하다. 이것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음은 틀림없을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이 직전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게다가 보도된 6월 18일이 19일 새벽으로 늦춰진 것도 이런 영향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럼, 푸틴 방북에 있어서의 러시아측의 체제나 중국의 동향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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