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승리로 비트코인 연일 최고치 '비트코인 초강대국'을 향한 미국의 향후 전개는-

트럼프의 승리로 비트코인 연일 최고치 '비트코인 초강대국'을 향한 미국의 향후 전개는-

미국 대선에서 미국을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고히 하면서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암호자산을 둘러싸고, 차기 트럼프 정권은, 어떠한 정책을 내세울 것인가-향후의 전개방향을 정리해 본다.

■ 트럼프 승리로 '비트코인 초강대국' 향한 미국
선거전이 한창이던 2024년 9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회 중간에 뉴욕 맨해튼에 있는 바 '펍키'에 들렀다. 이 가게는 암호자산이 테마로, 방문한 고객은 음료를 한 손에 들고 암호자산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매장 내에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표시돼 있어 암호자산으로 대금을 지불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 암호화폐 바를 방문한 트럼프 는 햄버거나 맥주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하고 구입했다. 트럼프는 모인 암호자산 애호가들을 앞에 두고 처음으로 비트코인으로 결제했다. 매우 간단했다라고 말해, 암호자산와 친화적인 것을 어필했다. 가게 측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거래 중 하나라며 SNS에 트럼프의 사진을 올렸다.

이번 선거전에서 트럼프는, 자주 암호자산을 언급했다.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채택된 당 강령에는 민주당의 비합법적이고 비미국적인 암호자산 단속에 종지부를 찍겠다. 비트코인을 채굴할 권리를 지키고 모든 미국인이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할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트럼프는 지난 7월 개최된 '비트코인 2024'에 등단했을 때 자신이 대통령으로 돌아오면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강력하게 선언했다.

암호자산에 친화적인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실하게 한 것을 두고,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1월 8일에는 한때 7만7000달러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 비축' 약속 의회에선 '비트코인 법안'도…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의 X에 트럼프 승리에 따라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창설한다'고 게시했다.

트럼프가 '비트코인 초강대국' 선언을 한 직후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비트코인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의 핵심은 미국 정부가 5년간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약 5%인 최대 100만 비트코인을 취득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창설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금(金) 등으로 해 온 준비금의 역할을, 비트코인에도 하겠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도 '비트코인 2024' 연설에서 자신이 대통령으로 돌아오면 "미국 정부로서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어 그 구상을 형상화한 법안이라고 할 수 있다.

법안을 제출한 루미스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가정에서 인플레이션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국가채무가 전례 없는 많아져 가는 가운데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창설함으로써 다가올 세대를 위해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 비트코인은 국가뿐 아니라 세계를 변혁하고 있으며 선진국 최초로 비트코인을 국가전략적으로 비축함으로써 세계 리더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가 높아지고 극심한 가격변동이 완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확실하게 한 것을 두고, 법안을 제출한 루미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SNS에 재차 「우리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창설한다」라고 게시했다. 트럼프의 승리로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던 요인이다.

2025년 1월 20일에 대통령에 취임하는 트럼프다. 취임 후 암호자산에 관한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시장은 그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