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를 흡입하는 전자담배 플레이버는 안전한가?

증기를 흡입하는 전자담배 플레이버는 안전한가?

전자담배는 액체 플레이버를 증기화시켜 수증기를 흡입하는 기기로 레드불 맛·애플 맛·담배 맛 등의 다양한 플레이버가 있다. 그런 전자담배의 액체 플레이버에 포함된 성분을 분석한 결과, 플레이버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농도가 인체에 안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보여주고 있다. 

 

The concentrations of some flavour chemicals in e-cigarette fluids are sufficiently high for inhalation exposure by vaping to be of toxicological concern. Regulatory limits should be contemplated for levels of some of the more worrisome chemicals as well as for total flavour chemical levels. Ingredient labeling should also be required.

포틀랜드주립대 환경공학과 연구팀은 버블 껌, 코튼 캔디, 초콜릿, 포도, 담배 멘솔 등 30종류의 전자담배 플레이버에 포함된 유기화합물을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0.6~2.4%(6~24mg/ml)의 니코틴 함량을 표시하고 있는 플레이버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1~4%(10~40mg/ml)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 대부분의 제품에 바닐린과 에틸바닐린 등 향기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플레이버는 흡입 시 유해한 '1차 자극물질'인 알데히드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몇 가지 플레이버의 알데히드 농도는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고, 전자담배는 금연지정구역에서도 흡연이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품어나오는 기체 중에 '직장폭로한계(WEL)' 허용치를 하루에 두 번이나 초과하는 고농도 화학물질을 함유한 플레이버도 여럿 발견됐다. 액체를 기화해도 수분 함량이 적은 증기여서 화학물질이 고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당장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수준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사용에 대한 안전성에 우려가 남는다는 것이다. 

전자담배 플레이버는 25년 이상의 사용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건강에 대한 영향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포틀랜드주립대 연구자들은 전자담배 제조사들은 플레이버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라벨에 올바르게 표시해 기체 안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유해성이나 폭로 한계치를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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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vour chemicals in electronic cigarette fluids --Tierney et al.--Tobacco Control
http://tobaccocontrol.bmj.com/content/early/2015/03/27/tobaccocontrol-2014-052175

E-Cigarette Flavoring Chemicals May Pose Risks When Inhaled-Forbes
http://www.forbes.com/sites/tarahaelle/2015/04/16/e-cigarette-flavoring-chemicals-may-pose-risks-when-inhaled/

Flavour chemicals in electronic cigarette flu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