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각국의 경제와 인프라에 침입해서 보안 위협이 임박했다고 경고

중국이 세계 각국의 경제와 인프라에 침입해서 보안 위협이 임박했다고 경고

미국은 2018년경부터 중국산 전자기기나 소프트웨어, 심지어 중국 기업 자체까지 안전상의 우려가 있다며 자국내에서 배제하는 대중 강공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국가 경제와 인프라에 침입하려는 것은 미국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미국과 같은 대책을 취하지 않은 국가에 위협이 닥쳤을 수 있다고 영국 런던에 설립된 민간 국제전략연구기관인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보고했습니다.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2021년 2월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다른 나라와 공동연구를 하기 위한 양자협정 체결과 각국 기술투자, 학생자금 제공, 보안기술 제공 등을 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국은 미국의 '중국 제품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중국과 다양한 체결을 맺고 있다"고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보고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정보통신 시스템을 널리 도입하고 있으며 AI 연구 분야에서도 중국과 긴밀한 연계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국의 감시카메라와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중국은 이외에도 한국과 이스라엘, 폴란드 등 최소 16개국이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에 대해 합의했으며, 중국은 세계 137개국에서 시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이에 따라 "중국이 대량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시민감시가 강화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첩보활동에 이용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많은 나라가 중국 제품의 보이콧을 강요하는 듯한 미국의 정치적 풍조는 정권이 바뀌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중국과 동맹을 맺었다고 말합니다. 한편 이들 국가는 미국의 방위 및 첩보에도 계속 협력했다고국제전략연구소(IISS)는 보고했습니다.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중국의 투자가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에 대해 판단하기 위한 조치를 각국이 강구하고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각국 정부는 중국의 최고 수준의 기술수용 여부에만 초점을 두고 논의를 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제품수입에 의존할 가능성이나 자국내 신흥산업에 대한 투자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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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Digital Silk Road : Integration into National IT Infrastructure and Wider Implications for Western Defence Industries
https://admin.govexec.com/media/china_digital_silk_road_-_iiss_research_paper.pdf

How China's Digital Silk Road Is Leading Countries Away from the United States - Defense One
https://www.defenseone.com/technology/2021/02/how-chinas-digital-silk-road-leading-countries-away-united-states/17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