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동원 윤석열 대통령후보 부인 계좌 6개서 정황 확인, "시세조종거래 280여회"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윤 후보는 당초 부인의 도이치모터스 주가거래 계좌는 하나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로 주가조작에 동원된 부인의 계좌는 모두 6개로 확인됐다.
2월 23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이 이뤄졌다고 지목한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총 3년간 부인은 해당 주식을 계속 거래해왔다.
주가조작 주모자 이모 씨가 거래를 주도한 첫 시기와 또다른 주모자 김모 씨가 주도한 두 번째 시기 모두 부인의 계좌로 수상한 거래를 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들의 기소장에 첨부된 일람표에는 부인 계좌의 시세조종이 의심되는 거래 내역 284건이 포함돼 있다. 주가조작으로 의심되는 거래 전체에 부인의 계좌가 확인됐다.
활용된 윤 후보자 부인 계좌는 윤 후보 측이 내역을 공개한 바 있는 신한증권 계좌를 포함해 모두 6개였다.
당초 윤 후보는 부인이 신한증권 계좌를 주식전문가에게 맡겨 대리투자를 했다고 해명했었다. 주가조작이 의심되는 시기에 부인의 계좌거래는 없었고 그나마 손해를 봤다고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최근 사건 일람표가 국회를 통해 공개되고 주가조작이 의심되는 시기에도 부인이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고 계좌도 모두 6계좌로 확인돼 윤 후보 측의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해 권오수 회장 등 관련자 10여 명을 입건하고 일부는 구속 기소해 재판까지 시작했지만 부인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사,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연예인 편파판정 성난 목소리로 분노 … 중국 언론 "갈등 부추긴다" 비난 (0) | 2022.02.24 |
---|---|
대선 후보 부인들 비호감도 대결 스캔들과 속임수 쓰나미=영국 언론 (0) | 2022.02.24 |
인텔, 파운드리 시장 경쟁 치열할 듯 (0) | 2022.02.23 |
하루 최대 85만건 PCR 검사 한계 육박 (0) | 2022.02.23 |
서울 신규감염자 4만명 넘어 재택치료자 11만명 넘어 (0) | 2022.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