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폭탄 줄줄이 투하... 엘론 머스크, 유럽 지도자들 격노시켜
일론 머스크의 유럽 관련 발언을 영국, 독일, 프랑스 지도자들이 비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X(구 Twitter)에의 게시글은 더욱 과격해지고 있다.
이러한 게시글이 머스크에게 어떠한 이점을 가져오고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타격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대통령 취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양 문명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한 선거에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귀환하기 위해 수 억달러를 쓴 일론 머스크의 눈은 점점 유럽 정치로 향하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이 워크 '워크 마인드 바이러스'(woke mind virus. 사회 정의와 평등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며, 인종, 성별, 성적 지향 등 다양한 사회적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를 물리치기 위해 정치에 대해 발언하게 됐다고 말한다. 워크(woke)는 눈을 뜬다는 말을 바탕으로 한 속어로 차별 문제를 비롯해 사회에 존재하는 부정의(不正義)나 불평등에 대해 민감한 것을 가리키는 혁신파에 대한 야유로 쓰이는 말이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머스크는 X에 대한 잦은 게시물 속에서 그 눈을 유럽으로 돌렸다.
머스크는 영국의 극우 선동가의 석방을 요구하거나, 영국의 지도자를 「완전히 비열하다」라고 말하거나, 미국은 영국을 「해방」시켜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연달아 게시했다.
그는 영국에서 과거에 일어난 집단적인 아동 성착취 사건에 대해 영국 정부를 공격해 논란을 부추겼다. 2022년에 트위터(현재의 X)를 매수했을 때, 머스크는 플랫폼의 아동의 성적 학대 동영상에 대한 대응이 「우선 순위 제1위」라고 하였다.
그는 이 밖에도 2월 하순 총선을 앞둔 독일에 대해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선택지(AfD)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머스크의 발언은 유럽 각지의 지도자들로부터 강하게 비난받고 있다.
◆ 독일·프랑스·영국 지도자는 머스크의 '개입'을 비난
「독일을 구할 수 있는 것은 AfD뿐」이라고 하는 머스크의 게시글에 대해, 독일의 숄츠 수상은 1월 5일, 「괴물(troll)에게 먹이를 주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1월 6일에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10년전에 세계 최대급의 소셜 네트워크의 오너가, 새로운 국제적인 반동 운동을 지지해, 선거에 직접 개입한다고 해도 누가 믿었겠는가」라고 말했다.
중도좌파 노동당을 이끄는 영국의 스타머 총리는 1월 6일 연설에서 머스크를 지목하지 않고 "거짓이나 가짜 정보를 가능한 한 널리 퍼뜨리려는 인간은 피해자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머스크는 1월 9일에 AfD의 와이델 공동 당수와 X(구 Twitter)로 대담하며, 2월의 총선거에서는 AfD 당에 투표하도록 독일 국민에게 호소했다. 머스크는 독일의 베르트암 존탁지에 12월 28일자로 기고하고, 자신은 독일에 '큰 투자'를 해왔다 -- 베를린 근처에 테슬라 공장이 있다 -- 라며, 스스로의 독일에 대한 "개입"을 옹호했다.
(출처) Elon Musk is infuriating European leaders with his political grenades
https://www.businessinsider.com/elon-musk-europe-politics-uk-germany-starmer-macron-scholz-elections-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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