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영국의 반도체 기업 암(ARM) 나스닥 재상장 추진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손정의, 영국의 반도체 기업 암(ARM) 나스닥 재상장 추진

by 소식쟁이2 2022. 2. 10.

손정의, 영국의 반도체 기업 암(ARM) 나스닥 재상장 추진

투자주식회사화를 목표로 하는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2월 8일, 영국 반도체 설계 대기업 암(ARM)의 매각을 단념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SBG는 320억달러에 암(ARM)을 인수. 2020년,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에 약 400억달러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독일 독점금지 당국과의 교섭이 난항을 겪어 단념하게 되었다.

암(ARM)은 원래 런던시장과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었지만, SBG의 매수로 비상장의 완전 자회사가 되었다.

 

◆ 암(ARM)의 상장은 아마도 미국에

손정의 회장은 암(ARM)의 재상장에 대해 「암(ARM)의 거래처는 대부분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회사이고, 투자자도 암(ARM)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첨단기술의 중심인 미국의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그 밖에 약간 가능성이 있는 것이 뉴욕시장. 
아마도 나스닥이 될 것으로 현 시점에서는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망했다.

◆ 영국의 첨단기술 기업이 미국 시장으로 유출

영국 케임브리지에 거점을 두는 암(ARM)은 성능이 늘어나도 회로의 복잡함을 늘리지 않는 독자적인 설계로 소비전력을 억제해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점유율을  확대한 경우이며,   세계적인 영국 기술기업이 미국 시장으로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충격은 크다.

영국의 국보 기술기업인 암(ARM)이 일본에 인수돼 런던시장에서 나스닥시장으로 끌려가서는 참을 수 없다.
영국신문 타임즈는 「암(ARM)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프로세서를 제조하고 있다. 애플, 퀄컴, 삼성전자도 이용하고 있다」라고 소개한 다음 영국 정계의 고민을 전했다.

영국 입장에서는 「암(ARM)은 런던에서 상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업과 주요 고용주를 보유하는 것은 중요하고, 전략적 자산을 영국 국내에 두고 일자리를 지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전통적으로 런던의 증권시장은 기술분야에서 저평가

영국신문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런 우려를 전하고 있다. 런던 시장은 미국 나스닥, 뉴욕시장에 비해 기술기업의 평가가 낮다고 넓리 인식되어 있는 가운데, 크바시 쿠워튼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 전략장관은 암(ARM)을 런던 시장에 재상장시키도록 요구하는 소리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첨단과학 기술을 가진 많은 유니콘(평가액 10억달러 이상의 미상장 스타트업)뿐 아니라 평가액 100억달러 이상의 데카콘(유니콘의 10배를 뜻하는 조어)을 낳고 있지만, 자본력이 앞선 미국 시장에 빼앗기고 종국에는 GAFAM에 흡수되어 버리는 것은 영국에게는 악몽이다.
    *'GAFAM'은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약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