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의 마지막 말, 가장 많이 하는 말은 'Sorry'가 아니라 'Love'

사형수의 마지막 말, 가장 많이 하는 말은 'Sorry'가 아니라 'Love'

Newsweek지가 1976년 이후 텍사스주(州)에서 사형 집행된 남녀 446명의 최후 진술을 분석한 결과 사형 집행 직전에는 후회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사랑과 감사를 말하는 사형수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현재 사형제도가 가장 활발한 주(州)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연방법원이 사형은 합헌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사형제도가 부활한 1976년 이후 2009년 11월 19일까지 446명의 남녀에게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들 사형수의 최후 말은 Texas Department of Criminal Justice에 의해 기록·공개되어 있으며, 다음의 링크에서는 각각의 사형수의 「Last Statement」를 클릭해 볼 수 있습니다.

Texas Department of Criminal Justice
https://www.tdcj.texas.gov/death_row/index.html

Death Row Information

 

 

공개된 이들 글의 전체 건수를 Newsweek지가 분석한 결과 사용된 횟수가 가장 많았던 단어는 'Love(사랑)'가 630회로 사과나 후회를 나타내는 'Sorry'의 약 3배 빈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 끝까지 'Innocent(무고하다)'고 호소하는 사형수가 죄를 인정하는 사형수보다 훨씬 많았다고 합니다.

'Love' 다음으로 등장 빈도가 높은 단어는 'Thanks'로 243회 사용되었습니다.

사형수의 최후 말은 긴 것부터 지극히 짧은 것까지 다양하며, "할 말이 없다"며 진술을 거부하는 사형수도 물론 있지만 84세 여성을 살해한 죄목으로 약물주사에 의해 사형이 집행된 Danielle Simpson(당시 30세)의 최후 말은 전형적인 것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Last Statement - Danielle Simpson

"Yeah, I want to tell my family I love y'all. Tell Kate I love her too. Tell brother, my kids I love y'all. I'm gonna miss y'all. I'm ready, ready."

가족들에게 모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케이트도 사랑해, 동생도 아이들도 다 사랑해. 만날 수 없게 되는 것은 쓸쓸하다. 준비는 됐다며 마지막 말은 이런 가족에게 작별인사가 주류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love'가 3번 등장하고 'ready'가 2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ready」는 446명의 합계 65회 등장한다고 해, 죽음에 대해 「각오는 되어 있다」라고 하는 사형수나 사형 집행자에 대해 「할 말은 했다, 언제라도 좋다」라고 싸인을 주는 사형수도 많은 것 같습니다.

'afraid(무섭다)'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은 1976년 이후 단 한 차례뿐이었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는 사형수는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종교, 신앙도 자주 등장하는 주제로 'God(신)'는 전체 단어 중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ord(주. 하나님)' 'Jesus(예수)' 'Allah(알라)' 'Heaven(천국)' 'Hell(지옥)' 등의 단어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 'Closure(끝마침)'라는 단어는 20번, 'Regret(후회)'는 12번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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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것은 이하에서 
Death row's condemned prisoners speak mostly of love-not regret-Telegraph

https://web.archive.org/web/20091129083222/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northamerica/usa/6656968/Death-rows-condemned-prisoners-speak-mostly-of-love---not-regret.html

Death row's condemned prisoners speak mostly of love - not regret -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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