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쩔어 있는 미국은 파산한다 ... 머스크 발언에 암호화폐 도지(DOGE)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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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빚에 쩔어 있는 미국은 파산한다 ... 머스크 발언에 암호화폐 도지(DOGE) 급등

by 소식쟁이2 2024. 11. 18.

빚에 쩔어 있는 미국은 파산한다 ... 머스크 발언에 암호화폐 도지(DOGE) 급등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지원해온 일론 머스크는 최근 미국의 재정위기를 우려하는 경고를 꾸준히 해왔다.

35조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채무에 대한 우려의 고조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타이밍과 겹쳤지만, 머스크가 지원하는 「Dogecoin(도지코인)」이라는 암호자산의 가격은, 더 크게 상승하고 있다. 또 이 코인의 명칭은 트럼프가 머스크를 기용할 것으로 알려진 정부기관 명칭과의 연관성이 언급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의 채무를 해소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머스크는 미국의 채무 증가가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의 과도한 지출은 미국을 파산으로 내몰고 있다. 이 채무의 증가는 지속 불가능하다」라고 머스크는, 미국 시간 11월 9일에 X(구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의 이 글은 연간 2조달러의 재정적자가 지속 불가능하다는 비트코인 지지파이자 공화당인 랜드 폴 상원의원의 글에 대한 댓글이었다. 폴 의원은, 2016년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에, 트럼프에 앞서 비트코인에 의한 정치헌금의 수락을 표명했다. 또 2021년 인터뷰에서 "암호자산이 미국 달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 중 하나를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 결여'라고 했다.

미국의 채무는 2024년 초 34조달러를 돌파했는데, 그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사태와 락다운 시 경기부양책이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급상승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를 인상해야 했다.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비트코인을 활용해 35조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국가채무를 해소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밝혔으며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민주당의 탄압을 끝내고 대통령 취임 첫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머스크의 미국 채무에 대한 경고는 정부의 지출삭감 노력을 주도하는 기관의 수장으로 그를 취임시키겠다는 약속을 트럼프로부터 끌어내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 기관은 일반적으로는 '정부효율화위원회(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로 부르고 있지만, 머스크는 그 약칭의 'DOGE'라는 호칭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머스크의 언행에 밝은 사람이라면 이 약칭이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도지코인의 호칭임을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이 코인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 결제에도 사용되고 있다.

■ 시가총액 6위로
과거 밈코인으로 통칭되는 약소코인 중 하나였던 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한 달 새 두 배 이상 급등했고 상승률은 비트코인을 넘어섰다. 또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10일 기준 397억달러(로 XRP의 332억달러를 넘어섰고, 스테이블코인인 USDC도 제치고 모든 암호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억만장자(billionaire) 투자자 마크 큐반은 얼마 전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재무부 계획에 편입시킬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던진 바 있다.

(출처) It’s ‘Unsustainable’—Tesla CEO Elon Musk Issues Serious U.S. ‘Bankruptcy’ Warning As Bitcoin And Dogecoin Fuel $3 Trillion Price Boom
https://www.forbes.com/sites/digital-assets/2024/11/12/its-unsustainable-tesla-ceo-elon-musk-issues-us-serious-bankruptcy-warning-amid-huge-bitcoin-and-dogecoin-price-su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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