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민 80% 부정적, 부동산 값 폭등이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정책, 국민 80% 부정적, 부동산 값 폭등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80%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를 2월 8일 공개했다.

　재단은 2021년 11월 12~18일 조사를 통해 지난 3개월간 부동산 관련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는 1005명의 응답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0.1%에 그쳤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도 20.7%였다.

　다만 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에는 40.8%가 동의해 정부의 노력은 어느 정도 인정했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복수응답)을 물었더니 정부가 74.1%로 가장 많았고 정치권(67.1%), 투기꾼(60.0%), 언론(45.5%) 순이었다.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84.0%에 이르렀다.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36.4%였다.

　부동산 관련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꼽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중심으로 보도하는 것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재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5개 주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신문 보도에 빈출한 지명을 분석한 뒤 언론의 부동산 뉴스는 서울과 강남과 수도권 위주로 짜여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