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우크라이나군은 '골리앗과 다윗' 양국 전력 비교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러시아군-우크라이나군은 '골리앗과 다윗' 양국 전력 비교

by 소식쟁이2 2022. 2. 26.

러시아군-우크라이나군은 '골리앗과 다윗' 양국 전력 비교

(이 자료는 CNN에서 분석한 내용을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중무장한 러시아 군부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신속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미국 당국자들은 곧 이 도시가 함락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양국의 군사력이 워낙 불균형해 빅토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국가들에게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에서 물리치기기 위해 제재 이상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양국 군사력의 비교를 나타낸 것이다.

◆ 국방비

국방비만 간단히 일별해도 양국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주 발표된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밀리터리 밸런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2021년 국방비는 47억달러. 이는 핵무기를 가진 러시아 458억달러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러시아는 조지아와의 단기 전쟁에서 장비부족이 드러난 뒤 2008년 군 현대화에 나섰다. 반면 우크라이나 무기의 대부분은 아직도 소련 시절의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목표로 하는 우크라이나는 전력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 중반까지 공군에 서방 전투용 항공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해군력 향상을 위한 계획도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비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비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비교

위에서부터 차례로 현역병, 예비역, 장갑전투차량, 항공기, 헬기, 잠수함, 방위비를 나타낸다.
수치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비율을 나타낸다.
/Source: IISS Military Balance, 2022 Icons: CNN, Adobe Stock/ohaiyoo/Comauthor Graphic: Carlotta Dotto, CNN

◆ 병력 수(인원)

러시아가 현역병 90만 명, 예비역 200만 명을 거느린 반면 우크라이나 현역병은 19만6000명, 예비역은 90만 명에 그친다. IIS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월 23일 18~60세의 예비역을 소집하기 시작했다.

육군만 해도 러시아 병력은 28만 명으로 우크라이나 12만5600명의 배를 자랑한다. 공군은 5배 가까운 차이를 두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3만5000명, 러시아는 16만5000명이다.

이번 작전에 투입될 병력 수에 관해 말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내 및 그 주변에 추정 20만 명을 배치해 놓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는 것은 IISS의 보고서 작성에 관련된 조사 분석관이다.

그는 이 중에는 60여 개의 전투그룹이 포함된다. 정세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수치는 수정될 수는 있느나, 매우 대규모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점이다. 동유럽에 전개되는 군으로는 최근 최대 규모라고 한다.

◆ 무기와 차량

공격기, 장갑차, 지대공미사일 등 비교할 만한 요소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러시아는 모든 것을 더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러시아가 1만 5857대의 장갑 전투 차량을 보유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3309대에 그친다.

러시아가 보유한 항공기는 1391대로 우크라이나 128대의 10배가 넘는다. 헬기는 러시아가 821대인데 비해 우크라이나는 55대다.이는 해군기를 포함한 수치다.

또 IISS에 따르면 러시아가 49척의 잠수함을 보유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한 척도 갖고 있지 않다.

이 두 군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러시아는 항공영역의 능력에서 크게 앞서 있고 방공도 더 막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용 가능한 헬기와 항공기가 큰 차이가 난다. 수송기에서 전투기, 공격헬기까지 모든 수준이다.

◆ 전투 의사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일부 반격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의 진정한 전투 의사야말로 이 군의 최대 강점이라는 분석도 있다.

만약 러시아가 조만간 수도를 장악하면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나 수도 장악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의사가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현대화

다만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투가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무기의 양과 질이 큰 요소가 된다.

영국 왕립방위안보연구소의 전문가는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투가)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분석한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부터 계속된 경제문제 여파로 현대화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군에는 현대적인 방공장치와 대포가 부족하다. 특히 대포병레이더 등 적의 대포를 탐지해 자력으로 제압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내다볼 수 있는 감시장치의 부족이 뚜렷하다고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