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 대비 구리(銅)는 하락세 .. 비트코인 강세장 경계해야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금(金) 대비 구리(銅)는 하락세 .. 비트코인 강세장 경계해야

by 소식쟁이2 2024. 7. 25.

금(金) 대비 구리(銅)는 하락세 .. 비트코인 강세장 경계해야

만일 당신이 암호자산(가상통화) 시장을 잠시 관찰해 왔다고 하자. 어쩌면 시장 관계자가 비트코인(BTC) 현물 ETF(상장투자신탁)가 미국에서 데뷔함에 따라 수백 십억달러 규모의 주류 수요가 개방되고 암호자산은 장기적인 강세 기조에 접어들었다고 발언하는 것을 들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트레이더는 그 「수 십억달러 규모」는 여전히 경제 동향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트레이더들은 구리(銅)와 금(金)의 가격 비율과 같은 중요한 거시지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이 비율은 급속히 떨어지고 있어 암호자산을 포함한 리스크 자산에 있어서 부정적인 재료다.

이 비율은 구리 1파운드당 시장가격을 금(金) 온스당 가격으로 나눈 것으로 TradingView와 MacroMicro가 추적하고 있는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에는 8% 이상 하락해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에 깊이 관련된 금속인 구리의 수요는 산업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구리는 닥터 코퍼로 불리며 경제 건전성과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의 대리지표로 꼽힌다. 한편, 금(金)은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래서 이 비율은 투자자들의 위험 허용도와 기술주, 비트코인 등 성장성이 높은 자산에 대한 투자 의욕, 반대로 금(金)이나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의욕을 반영한다. 더블라인 펀드(Double Line Funds)와 같은 전통적인 시장 대기업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힌트를 얻기 위해 이 비율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경제가 커지면 구리와 금(金)의 비율이 상승하고 주가도 상승한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헤지 목적의 금(金) 수요가 높아져 구리와 금(金)의 비율이 떨어진다고 데이터 추적 사이트 맥로마이크로는 차트를 설명했다.

쉽게 말해 구리와 금(金)의 비율이 떨어지면 비트코인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향후에는 금리가 떨어진다
더블라인 캐피털(DoubleLine Capital)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구리와 금(金)의 비율의 변동은, 금리, 보다 구체적으로는 10년물 미 국채 수익율, 이른바 리스크 프리 레이트(risk-free rate)의 하락세의 재개를 전조였다.

모닝스타(Morningstar)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는 현재 5.35%5.5%에서 2024년 말 4.75%5.00%, 2025년 말 3.00%3.25%, 2026년 말 1.75%2.0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구리와 금(金)의 비율이 나타내는 잠재적인 경제의 약함에 의한 초기의 쇼크가 가격에 포함되면, 비트코인이나 리스크 자산은 침착성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 저금리는 결국 수익률 추구를 유발해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폭락 이후 보여진 것처럼 위험자산으로의 자금의 새로운 유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원문) Bitcoin Bulls Beware as 'Doctor Copper' Slides Against Gold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4/07/24/bitcoin-bulls-beware-as-doctor-copper-slides-against-gold/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