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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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골드만삭스,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진짜

by 소식쟁이2 2024. 8. 23.

골드만삭스,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진짜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경기후퇴에 빠질 전망 확률을 낮췄다. 이달 초 경기침체 우려로 주식시장에 패닉이 일어 났지만 이번 골드만삭스의 행보는 경기에 대한 최근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얀 하지우스가 이끄는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향후 12개월간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25%에서 20%로 낮췄다. 이들은 이달 초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이 4.3%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되자 그 확률을 15%에서 25%로 높였다.

"이번 주 발표된 소매판매액이나 실업보험 신청 건수 등 8월 2일 이후 발표된 데이터에는 경기후퇴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우스는 설명한다.

또 로니 워커가 이끄는 골드만삭스의 또 다른 팀도 주말에 고객들에게 발표한 또 다른 메모에서 경기침체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근 제기되는 소비자 심리의 취약성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상당히 과장됐다고 이들은 말한다.

워커 등이 추적하는 대형 상장기업 결산보고회에서 거론된 경영진의 말에 따라 소비자 심리를 가늠하는 지표는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의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구성 기업 중 2분기 결산 보고회에서 경기침체(recession)이라는 말을 한 기업은 5% 미만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극에 달했던 2022년과 2023년 전환기에 관측됐던 25% 이상 수준에서 크게 떨어졌다.

「불황이 닥치게 되면 대개 사람들은 바로 반응한다」라고, 하지우스는 7월의 고용 통계의 결과에 대한 패닉적 반응에 대해 말했다.

8월 2일 발표된 7월 고용통계는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샘(Claudia Sahm )이 고안한 경기후퇴를 판단하는 기준인 샘 룰(Sahm rule)을 충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발표된 실업보험 신청 건수 감소와 소매 매출액 개선 등 예상을 뛰어넘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그 우려는 불식됐다. 실제로 미시간대 월례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는 3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하고 있다.

(forbes.com 원문) Will There Be A Recession? Goldman Sachs Lowers Odds As Consumer Health Worries ‘Greatly Exaggerated’
https://www.forbes.com/sites/dereksaul/2024/08/19/will-there-be-a-recession-goldman-sachs-lowers-odds-as-consumer-health-worries-greatly-exagge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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