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지하에 액체인 물을 포함한 지층 ... 외계생명 탐색 후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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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화성 지하에 액체인 물을 포함한 지층 ... 외계생명 탐색 후보지로

by 소식쟁이2 2024. 8. 23.

화성 지하에 액체인 물을 포함한 지층 ... 외계생명 탐색 후보지로

 

화성에 착륙한 NASA의 탐사선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


화성에서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탐색할 때의 새로운 장소가 특정되었다.
그것은 화성 지표에서 10km 이상의 깊은 지하에 있으며, 대량의 액체의 물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층이다.
이 발견은 NASA의 탐사기 「통찰( insight)」에 의한 「화성의 지진」의 측정에 근거하고 있어, 화성의 수수께끼의 해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처음으로 외계생명체를 발견하는 것은 화성일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발견이 화성에서 계속 되고 있다.

화성 지표의 11km에서 20km 아래에 있는 지각의 틈이 저장고처럼 돼 액체의 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 물은 화성 전체를 깊이 약 1600m의 바다로 덮을 정도의 양이 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물이 존재한다고 해도 너무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거기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잠재적인 물의 존재는 화성이 언젠가 인류 역사상 가장 혼란을 일으키는 발견, 즉 외계생명의 발견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유망한 징후 중 하나가 되고 있다.

NASA는 2024년 7월 25일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고대 미생물 활동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는 암석을 채취했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20일도 채 지나지 않은 8월 12일에 이번 발견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고대 화성 미생물의 증거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암석 샘플에서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에 탑재된 드릴비트로 채취했다.


현재로서는 NASA가 말라붙은 화성 표면에 존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훨씬 고대에 멸종한 생명체 흔적뿐이다. 하지만 이 잠재적인 지하 저수지와 같은 액체의 물이 존재하는 대규모 수원(水源)은 살아있는 미생물의 활동을 탐색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비록 그 지하 십수km에 있는 수원(水源)이 햇빛을 볼 수는 없다 하더라도.

「광산의 깊숙한 곳이나 바다의 밑바닥에 생명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지구에도 틀림없이 들어맞고 있다. 화성에 생명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원리적으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을 특정한 셈이라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행성과학자인 마이클 만화(Michael Manga)는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그를 포함한 연구팀의 논문이 동료 심사를 마치고 2024년 8월 12일자로 '미국 과학아카데미 발간지'에 게재됐다.

◆ 화성 지진이 물을 찾는 단서로
NASA가 인사이트 미션으로 화성에 지진계를 설치한 것은 화성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과거 화성 표면에는 물이 있었다.

과거 화성 표면에는 물이 있었다.



그 미션은 2022년에 종료되었지만 과학자들은 화성의 지하 깊은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새로 발견하기를 기대하며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지금도 정밀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 지진계에 의해 화성의 지진 활동이 측정되고 지진파가 매핑되었다. 이들 파도가 화성 내부를 이동할 때의 타이밍과 방향은 지하 깊은 곳에 있는 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이 파도를 측정함으로써 화성 지하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다. 마침 엑스레이나 CAT 스캔의 물결이 인체 내부를 밝히는 방식과 비슷하다.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화성암 틈새의 물을 머금은 두꺼운 층의 존재가 지진계 데이터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판단했다.

화성 지각이 건조한 상층부와 물을 머금은 하층부로 나뉘어 있음을 보여주는 이미지



◆ 화성의 수수께끼를 풀 단서
이번 새로운 발견은 생명이 없는 마른 붉은 바위라는 화성에 대한 인류의 개념을 뒤엎을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화성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를 푸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바로 물이 어디로 갔느냐는 얘기다.

화성의 표면은 과거 물로 가득했던 것으로 보인다.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조사하고 있는 곳은 그때 생긴 거대한 호수와 강의 삼각주였던 곳이다.
그러나 화성에는 지구와 같은 강한 자기장이 없었기 때문에 대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약간 남아 있던 대기가스의 보호층도 태양 방사선에 날려가 화성은 건조해졌다.

약 30억 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물이 없어졌지만 일부는 아직 화성의 극관 안에서 얼어 있다. 가혹한 우주 환경에서 증발한 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물이 어디로 갔는지는 아직 잘 모르고 있다.

이번 발견으로 물의 일부가 화성 지각 깊숙이 침투했음을 시사했다.

(원문) https://www.businessinsider.com/mars-liquid-water-underground-discovery-alien-life-nasa-insight-lander-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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