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미국의 미래를 움직인다!? 그 엄청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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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미국의 미래를 움직인다!? 그 엄청난 영향력

by 소식쟁이2 2024. 2. 26.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미국의 미래를 움직인다!? 그 엄청난 영향력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5년만의 투어 「The Eras Tour(엘라스 투어)」 일본 공연이 이번 달 7일부터 4일 연속, 도쿄 돔에서 행해졌다. 일본에서의 경제효과는 티켓, 투어머천, 팬의 여비, 숙박비를 합하면 341억엔을 기록했다(마이니치신문 등).

최종 공연 직후에는 프라이빗 제트로 라스베이거스에 직행. 여자친구로서 미국프로풋볼(NFL) 칸서스시티 치프스 소속 트래비스 켈시 선수가 출전하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을 관람했다. 그녀의 동향은 전 세계 팬뿐만 아니라 NFL 팬들로부터도 주목을 받아 경기 중계방송에서도 관전 중인 모습이 자주 방영되며 치프스 우승 직후 필드에서 포옹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세계에서 1억 2400만 명이 시청했다.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중계 시청자 기록에 근접할 기세였다고 한다. 이제 그녀의 언행이 경제를 움직이고, 엔터테인먼트에 머무르지 않고 미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영역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다.

테일러는, 2010년대에 컨트리 웨스턴에서 팝스로 악곡의 스타일을 이행한 이래, 착실하게 캐리어를 쌓아 올려 이번 달 5일에는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그래미상 중 최고위인 「앨범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사상 최다인 4번째 수상으로 역대 3번 수상한 프랭크 시나트라, 스티비 원더, 폴 사이먼의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 대스타의 지위를 확보했다.

◆ 폭넓은 팬층
그녀의 인기는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Mornig Cosult사의 2023년 3월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53%가 테일러 팬, 16%가 열광적인 팬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는 투어 시작 전의 통계이므로 현재의 팬 비율은 더욱 확대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NPS(Net Promoter Score)는, 친구에게 상품이나 브랜드를 추천하는 레벨을 -100에서 +100으로 수치 평가하는 지수인데, 테일러는 68 포인트를 획득해, Apple, COSTCO, Ritz-Carlton, 사우스 웨스트 항공등과 나란히 해, 아티스트로서는 최고위이다. 또 Question Pro사의 조사에서는 엘라즈 투어 티켓을 구입한 팬의 흥행당 평균 지출은 1327달러로 예산을 720달러 웃돌았지만 91%의 관객은 다시 가고 싶다고 희망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이 18세에서 64세 사이의 여성이었다.

◆ 테일러가 움직이면 돈도 움직인다
엘라즈투어(The Eras Tour)는 북미를 거쳐 남미, 일본, 호주로 이어지는데 총매출은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세계 50개국 GDP를 뛰어넘을 기세다.

로스앤젤레스에서만 3억2000만달러를 팔아 현지에는 1억 6000만달러를, 덴버에서는 1억 4000만달러의 매출에 더해 현지 경제에 2억달러를 안겼다. 피츠버그에서는 시내 호텔의 이용률이 95%, 지역 경제에 대한 공헌이 4000만달러, 내슈빌에서도 호텔 가격을 평균 50% 상승시켰음에도 이용률이 30%증가하는 등, 롤링 스톤즈나 U2가 기록한 아티스트 효과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어 마스터카드사는 엘라즈 투어 개최일에는 경기장 주변 2.5마일에서 우버 이용이 68% 증가하고 호텔 매출도 47%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 NFL의 스위프트화
테일러가 처음으로 트래비스의 경기에 모습을 보인 것은, 홈에서의 시카고 베어스전이었지만, 시청자수는 2430만명을 기록, 같은 주에 방송된 다른 어느 프로그램보다 12세에서 49세의 여성 시청자가 많아, 스위프티즈라고 불리는 그녀의 여성 팔로워의 존재를 실증하게 되었다. 테일러는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경기를 13회 대회장에서 관전했고, 그 모습은 수시로 중계와 뉴스 프로그램, SNS로 확산됐다. 그 사이 트래비스는 매 경기 맹활약했다. 치프스는 10승을 올렸고 시너지 효과는 플레이 오프를 거쳐 슈퍼볼에서 정점을 찍었다.

테일러의 출현은 NFL, 치프스, 트래비스 가문에도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제약사 화이자는 9월 초부터 코로나 대응 백신 부스터 주사를 독려하는 TV CF에 켈시를 기용했는데, 그와 테일러의 연애가 확산되면서 코로나 백신 관련 인터넷 검색에 화이자가 포함되는 비율이 32%나 상승했다. 켈시 브랜드의 가치는 치솟아, 역시 NFL 선수로서 활약하는 형의 제이슨과 공동 출연하고 있는 팟 캐스트 프로그램은, 애플 플랫폼에서 청취율 1위에 상승,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방송되고 있던 형제 출연 프로그램도, 다큐멘터리에서 최고 시청수를 획득했다.

그의 선수 연봉 이외의 수입이 급증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뉴욕이 거점인 비즈니스지 Fortune은 슈퍼볼까지 NFL과 치프스가 획득한 테일러의 경제효과는 3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NFL 중계에 치프스전이 편성되면 시청률은 5% 늘었고, 테일러가 경기장에 온 경기에서는 28% 웃돌았다고 한다.특히 스폰서 기업이 귀중한 소비자층으로 자리잡은 여성 시청이 기존 NFL전 중계보다 12세에서 17세에서는 53%, 18세에서 24세에서는 24%, 35세에서 64세에서는 58%나 증가함에 따라 NFL의 매체가치가 급증했다.

엘라즈 투어, 그래미 어워드, 슈퍼볼과 테일러가 미디어에 거론되지 않는 날이 없는 하이프 상태가 계속되어 왔다.

◆ 테일러가 미국 대선의 열쇠가 된다!?
현재는 그녀가 미국의 11월 5일 대통령 투표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새로운 화두로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34세인 테일러는 이전부터 LGBTQ(성적 소수자 등), 인종 문제, 낙태권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내세웠고 2020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월의 투표권 등록 촉진일에는, 그녀로부터 인스타그램으로 등록을 요청받은 팬, 3만 5000명 이상이 새롭게 투표권을 등록했다고 한다. 4년 전을 훌쩍 뛰어넘는 영향력으로 이번 대선은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만약 바이든 대통령의 재지지를 공표한다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존재가 될 것이 확실하다.

그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퍼볼 당일 보수 성향 소셜미디어인 트루소셜에 "만약 테일러가 바이든 지지를 표명하면 그것은 큰 배신행위다. 아티스트의 저작권 권익옹호를 강화하기 위한 2018년 음악근대화법에 서명한 것은 자신이며, 테일러가 막대한 부를 얻게 하는 데 바이든은 아무것도 협력하지 않고 있다. 테일러가 자신에 대한 은혜를 저버리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글을 올려 그 견제는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미래에도 영향력, 테일러의 "힘"
이제는 문화예술의 영역을 초월한 경제현상인 스위프트노믹스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어 그녀 언행이 미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영역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400만명,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1700만명에 불과하지만 테일러에게는 브라질과 파키스탄 총인구를 뛰어넘는 2억8000만명의 팔로워가 열렬한 지지자로 존재한다. 이 숫자만으로도 그 영향력을 가늠할 수 없다.

엘라즈투어는 앞으로도 계속 음악산업의 기록 경신을 이어갈 것이 확실한데, 과연 테일러는 대선 후보자 지원을 표명할 것인가. 만약 공화당이 이미 '펜타곤 최강의 비밀병기'라고 경계하는 테일러 지원을 받아 바이든이 재선을 이룬다면 취임식 VIP 게스트로 테일러와 트래비스가 초대될 것은 틀림없다. 이렇게 되면 시청률은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은커녕 달 착륙 중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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