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와의 궁합문제에 이용되는 '5개의 '사랑의 언어'는 '파트너라면 어떤 사랑의 형태라도 기쁘다'는 연구결과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파트너와의 궁합문제에 이용되는 '5개의 '사랑의 언어'는 '파트너라면 어떤 사랑의 형태라도 기쁘다'는 연구결과

by 소식쟁이2 2024. 2. 27.

파트너와의 궁합문제에 이용되는 '5개의 '사랑의 언어'는 '파트너라면 어떤 사랑의 형태라도 기쁘다'는 연구결과

국내에서도 번역된 책자인 작가 게리 채프먼이 주장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는 파트너와의 궁합(성격이 잘 맞는 것)을 이야기할 때 사용되고 있는 반면 전문가들은 근거가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토론토대학의 기드온 파크 등은 커플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파트너가 받아준다면 자기 취향이 아닌 사랑의 언어라도 기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perts question the love language theory's effectiveness, citing a lack of scientific evidence.
Speech bubble with pink heart shape on pink background.
Psychology researchers questioned the core assumptions posed in the "five love languages" theory. (Image credit: Carol Yepes via Getty Images)
The now-famous "love languages" were first introduced in a book penned by Gary Chapman, a Baptist pastor and self-named marriage counselor. His book "The 5 Love Languages" (Northfield Publishing, 1992) skyrocketed in popularity, with its various editions selling around 20 million copies and landing a New York Times bestseller title.

채프먼이 1992년 출간한 'The Five Love Languages: How to Express Heartfelt Commitment to Your Mate.(사랑을 전하는 5가지 방법)'는 뉴욕타임스 등에도 2000만 부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습니다.

채프먼은 '사랑'에는 '긍정의 말(칭찬)' '충실한 시간' '선물' '헌신' '신체적 접촉'이라는 다섯 가지 언어가 있으며, 각각의 사람에게는 각자 취향이 있고, 같은 사랑의 언어를 선호하는 파트너와는 관계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주장했습니다.

2022년에는 파트너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로 사랑을 전하는 사람일수록 관계에 만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언어'의 효과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의심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토론토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는 박사과정의 기디언 파크 등은 이 사랑의 언어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파크는 "'사랑의 언어'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파크는 5개의 '사랑의 언어'를 비교·대립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직감에 어긋난다며 커플을 대상으로 '사랑의 언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러자 파트너가 자기 취향의 '사랑의 언어'를 사용했을 때 만족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채프먼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자기 취향이 아닌 사랑의 언어를 사용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으며, 취향에 관계없이 모든 사랑의 언어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파크는 연애를 식사로 보는 새로운 틀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즉, 탄수화물만으로도 당분간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만족스러운 상태를 유지하려면 단백질이나 지방, 비타민도 필요하듯이, 하나의 '사랑의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과 파트너와의 요구에 맞추어 사용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Popular Psychology Through a Scientific Lens: Evaluating Love Languages From a Relationship Science Perspective - Emily A. Impett, Haeyoung Gideon Park, Amy Muise, 2024
https://journals.sagepub.com/doi/full/10.1177/09637214231217663

'You cannot put people into arbitrary boxes': Psychologists critique the '5 love languages' |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health/relationships/you-cannot-put-people-into-arbitrary-boxes-psychologists-critique-the-5-love-languages

 

'You cannot put people into arbitrary boxes': Psychologists critique the '5 love languages'

Experts question the love language theory's effectiveness, citing a lack of scientific evidence.

www.livescience.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