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작성한 달표면(월면) 인공물 지도 'Human Artifactson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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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NASA가 작성한 달표면(월면) 인공물 지도 'Human Artifactson the Moon'

by 소식쟁이2 2024. 1. 29.

NASA가 작성한 달표면(월면) 인공물 지도 'Human Artifactson the Moon'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달의 조사·개발에는 1969년 7월 '아폴로 11호 계획'에서 암스트롱 선장이 인류 최초의 발자취를 남긴 지 44년, 거슬러 올라가 1959년 2월 당시 소비에트 연방의 '루나 2호'를 표면에 충돌시킴으로써 사상 최초의 인공물을 보낸 이후로는 54년의 역사가 있다. 미국 NASA는 지금까지 인류가 달로 보낸 인공물이 현존하는 위치를 나타낸 지도를 만들어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달 표면에 존재하는 인공물을 표시한 맵(지도)이 바로 이곳이다. 맵 상하의 '극' 부분에는 그다지 많이 있지는 않으며, 저위도에서 평탄도가 더 높은 달 바다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클릭으로 원본 페이지 표시: 약 3MB)

Map All Artifacts



확대해보면 1959년 충돌에 성공한 소비에트 '루나 2호(LUNA 2)' 충돌 지점, 1969년 인류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APOLLO 11)' 착륙 지점, 그리고 일본이 발사해 '이중달 스윙바이' 등 고도의 기술을 실험한 우주공학 실험 탐사선 '히텐'이 1993년 충돌해 최후를 마친 지점 등을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지점의 원은, 미국, 소비에트, 중국, 일본, ESA(유럽 우주 기관), 인도등의 나라나 기관에 의해서 색으로 구분되어 있다. 

우주개발을 둘러싸고, 국가·민간의 양쪽에서 접근이 진행되고 있으며, 달 표면으로의 접근도 향후에는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ASA에서는 "달 접근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존하는 인공물을 보호하는 것은 역사적, 과학적 가치 측면에서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그 첫 단계로 물체의 상세한 소재 위치와 그 내용을 정리한 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상기 맵 이외에도 미국에 의한 인공물만의 맵도 공개되어 있는데, 아래 이미지는 순서대로 ... 
Map u.s.Artifacts

아폴로 계획에 관련되는 것만을 모은 맵이나……
Map Apollo Artifacts Only

구 소련(소비에트 연방)만의 맵도 공개되어 있다. 
Map Soviet Artifacts



또, 보다 상세하게 내역을 나타낸 리스트도 공개되어 있다. 단순히 '위성'이나 '로켓 엔진'뿐 아니라 '생명유지장치(PLSS)'나 '카메라', '산소용 박테리아 필터' 같은 세세한 아이템까지 망라돼 있는 게 놀랍기도 하다. 그 중에는 아폴로 11호의 '깃발 세트'라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FINAL Catalogue of Manmade Material on the Moon - FINAL Catalogue of Manmade Material on the Moon.pdf

https://www.nasa.gov/history/FINAL%20Catalogue%20of%20Manmade%20Material%20on%20the%20Moon.pdf

이렇게 인류의 달표면(월면)개발 역사에 얽힌 귀중한 유산물을 정리한 맵과 지도로 되어 있다. 아폴로의 달 착륙을 둘러싸고 음모·조작론도 존재하고 있지만, 이러한 자료를 볼수 있는 한, 달에 인류가 도달한 것은 틀림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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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Artifactson the Moon
http://history.nasa.gov/humanartifac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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