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왜 어느 나라에서나 최초로 하는 말은 엄마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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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아기는 왜 어느 나라에서나 최초로 하는 말은 엄마라고 할까?

by 소식쟁이2 2024. 1. 29.

아기는 왜 어느 나라에서나 최초로 하는 말은 엄마라고 할까?

'바호'라는 말이 스페인어로는 '마늘'을 지칭하지만, 우리 말의 바보 등과 같이 우리 말이나 일본말에서는 사람을 욕하거나 조롱하는 것처럼 세계 언어에는 동음이의어가 많이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거의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가 있다. 그건 바로 '엄마'라는 말이다. 

 

Every language has a word for water. In Swahili they call it maji. In Danish, it's vand. The Japanese say mizu. Even though these words describe the most common and plentiful life-giving substance on Earth, they have nothing in common linguistically. But why should they, evolving as they did on three separate continents among people with incredibly diverse histories and traditions?

엄마는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아기가 거의 처음 하는 말이다. 어머니를 가리키는 단어는  '엄마', 'Mother' 등 각각의 언어에 따라 다르지만, 이 '엄마'라는 호소는 대체로 어느 언어에나 존재하고 있다. 다만 아기가 발성하고 있는 엄마는 꼭 엄마를 부르는 것은 아니다. 

아기가 엄마 소리를 내는 이유는 아기의 입이 잘 열리지 않는 데 있다. 

러시아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의 연구 'mama and papa(엄마와 아빠)'에 따르면 가장 쉽게 발성할 수 있는 소리는 입을 열어 내는 모음이라고 한다. 아기라고 하더라도 태어난 날부터 모음을 발성하거나 울거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소리를 입으로 내는 경험을 하게 되면 아기는 자신이 쉽다고 느끼는 자음의 발성을 시험하게 된다. 

아기가 처음 시도하는 것은 입술을 다물고 내는 m, p, b에서 시작하는 듯한 입술소리이다. 먼저 "mm" "pppp" 처럼 자음을 입에 넣고 이어서 입을 풀고 "ah" 라고 간단한 말을 한다. 이러한 조합으로 인해 초기에 발성하는 단어는 'ma-ma(엄마)'나 'pa-pa(아빠)', 'ba-ba(바바, 영어로는 양의 울음소리를 표현한 것)'과 같은 것이 된다는 것이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ma-ma'가 가장 먼저 선정되기 쉬운 것은 '엄마 젖' 때문이다. 

'm' 소리를 낼 때 입은 따뜻하고 맛있는 젖에 싸여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기에게 열리기가 가장 쉬운 형태이다. 야콥슨의 연구에 따르면 엄마라고 발성할 때 아기는 엄마라는 단어가 엄마라는 것을 모르는 것 같고, 음식을 원할 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아기가 아빠를 향해 엄마라고 했을 때 아빠가 음식을 주지 않으면 아기는 불만을 느끼게 된다. 

밥의 유아어로 '맘마'가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실제로 맞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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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babies in every country on Earth say'mama' - The Week
https://theweek.com/articles/464678/why-babies-every-country-earth-say-mama

 

Why babies in every country on Earth say 'mama'

Like it or not, cross-cultural use of the word "mama" doesn't spring from some innate appreciation of moms

the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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