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안일을 더 하면 아내의 성욕이 높아질지도 최근 연구

남편이 집안일을 더 하면 아내의 성욕이 높아질지도 최근 연구

이 내용은 외신 포브스의 기사를 정리한 것이다.

학술지 「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남성 파트너와의 불공평한 가사 분담이 여성의 성적 욕구 저하로 이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즉 불공평한 가사분담이 여성의 성욕 저하를 초래하고 있을 수 있다.

「여성의 성욕 감퇴를 투약 치료나(남성 호르몬의) 테스토스테론, 스트레스 경감, 마음챙김(마인드풀니스) 요법이라고 하는 것으로 회복시키려는 시도는, 젠더 불평등을 시작해, 보다 큰 시점에서 이 원인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 있다」라고 멜버른 대학(오스트레일리아)의 에밀리 해리스와 퀸즈대학(캐나다)의 사리 밴안더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성적 욕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서 다음의 3가지가 주목을 받아 왔다.
・개인적 요인(스트레스, 호르몬 균형의 깨짐 등)
・대인적 요인(인간관계나 가족과 관련된 문제)
・사회적 요인 (성별 정보 접근, 성별 역할을 둘러싼 고정관념 등)

흥미롭게도 여성의 성욕 감퇴 설명에서는 개인적 요인과 대인적 요인이 자주 거론되는 반면 사회적 요인은 간과되기 십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가사의 불공평한 분담 등 사회적 요인이 여성의 성적 욕구 저하를 초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두 가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여성에 대해서, (1) 파트너의 남성과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 성적욕구를 느끼고 있는가, (2) 세탁이나 요리라고 하는 가사의 분담은 어떤 상태로,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3) 파트너가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의 3가지를 물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1. 가사 분담 비율이 파트너인 남성보다 높은 여성은 성적 욕구가 저하되어 있었다
2. 파트너보다 더 많은 가사를 처리하고 있는 여성은, 그것을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경향이나 파트너가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고, 그러한 반응이 성욕 감퇴와 관련되어 있었다

즉, 행복하고 (성적으로) 건전한 관계를 위해서는 부부가 가능한 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전통적인 성별 역할이 아직도 널리 지지받고 있는 세계에서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젠더 스테레오타입(성, 성별 및 성역할 등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향된 인식, 선입견, 편견 내지는 고정관념 등)을 없애기 위해 연구팀은 여성들에게 평등한 가사 분담에 대해 파트너인 남성과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권하고 있다. 남성들도, 분담할 수 있을 것 같은 가사에 대해 파트너 여성과의 사이에서 확인하도록 하고 싶다.

연구팀은 여성들을 향해 공평한 가사 분담을 요구하는 것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는 다르다고도 다짐하고 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정내에서의 일의 (보다) 공평한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파트너 남성이 덜 협조적이거나 반응이 희박하다면 전문적인 관계 상담을 받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파트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색해질까봐 망설이는 여성도 상담을 통해 이를 밟는 데 필요한 준비를 갖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연구팀은 이 문제에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에게 다음 세 가지를 조언하고 있다.
・관심을 가지고, 오픈일 것. 가정 내에서 어떤 점이 불공평하고, 어떻게 하면 소중한 사람이 더 지원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바꾸어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이야기를 하는 것. 인간관계에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이다. 파트너에게 가사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전하자

・행동을 일으키는 것. 대부분의 문화에서 여성은 가정의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그것도 무급이고. 집안일에 팀워크로 하고 싶다는 마음을 보인다면 분명 부부관계는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질 것이고 성생활도 개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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