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의 파탄을 초래하는 5가지 요인 심리학자가 대책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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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부부관계의 파탄을 초래하는 5가지 요인 심리학자가 대책을 해설

by 소식쟁이2 2024. 1. 28.

부부관계의 파탄을 초래하는 5가지 요인 심리학자가 대책을 해설

이 내용은 외신 포브스의 기사를 정리한 것이다.

부부가 사교의 장에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자신들의 관계에 대한 에피소드에는, 각자의 정체성과 결혼생활의 기능 여부가 반영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 연구결과가 최근 학술지 『Marriage & Family Review』에 발표됐다.

A new study published in Marriage & Family Review found that the stories married couples tell in social settings tend to reflect their marital functioning and individual identity. Along with positive indicators such as meeting each other’s emotional needs, sharing positive experiences and having shared values or a united vision for the future, researchers also found negative facets of marital functioning reflected in these stories, pointing to marital distress and lower satisfaction. Researchers suggest that these challenges can occur even in strong marriages.

부부가 말하는 이런 에피소드에는 긍정적인 징후와 동시에 부정적인 징후도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긍정적인 징후란 예를 들면, 서로의 감정적 욕구에 응하고 있는, 의미 있는 체험을 나누고 있는, 공통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전이 일치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징후는 부부 사이의 나쁜 점이나 만족도의 하락을 나타내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런 부정적인 면은 유대가 강한 부부라도 생길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럼 연구에서 밝혀진 부부관계가 좋은 5가지 이유와 아를 극복을 위해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1. 한쪽이 다른 한쪽인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신의 욕구보다 배우자의 욕구를 우선시하고 개인적인 욕구나 희망을 참거나 무시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을 수동적으로 용인하고 있는 상태라기보다는 자신이 의식적으로 내린 결단의 결과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상대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의 일을 희생하지만, 거기서 기쁨을 얻거나 의미를 발견하지는 못할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파트너의 생각을 받아들이거나, 상대의 취미에 조차도 관심이 있는 척 하거나 하는 경우, 결과적으로는, 자기 자신의 요구가 소홀해져, 불만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두 사람의 관계가 더 긴밀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연구에 협력한 참가자의 상당수는 부부관계 속의 부정적인 면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희생은 큰 대가를 수반할 수 있고, 남편과 아내 모두의 부부 관계에 대한 만족도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된다. 희생을 치르는 쪽은 웰빙이 저하되고, 희생을 받는 쪽은 파트너에 대해 고마움과 죄책감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고 희생을 치르기 전에 그 필요성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개개의 요구를 분명하게 전달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 희생이 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그 긍정적인 결과에 초점을 맞추도록 권하고 있다.

2. 상대방의 나쁜(싫은) 부분을 받아들이다
부부는 때로 자신이 싫어하는 상대의 행동이나 습관에 대해 직접 비판하거나 대처하려고 하는 것에 꺼린다. 예를 들면, 이기적이거나,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의식이 결여되어 있으면, 그것이 부정적인 행동패턴으로 이어져, 파트너의 요구도 충족시킬 수 없게 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

부부가 의사소통에 소극적이거나 아예 의사소통을 하지 않으려 할 때는 부부관계에 현저한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행동이나 불편한 상황이 끝없이 이어질 수 있다.

친한 사람에게 부부관계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 어느 한쪽이 그런 문제를 접하기도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부부관계의 더 깊은 부분에 도사리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보다 건전하고 충실한 부부 관계를 길러 가는데 있어서는, 이러한 행동 패턴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필수적이다.

3. 상대방 경계선을 존중하지 않는다
부부관계(결혼생활)의 행복(웰빙)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우선시하면 경계선 문제가 생긴다고 연구팀은 시사한다.

개인 및 관계의 행복(웰빙)에 있어서는, 각자가 개인적 공간이나 자신의 시간, 자기 나름의 지향성이라고 하는 개인적 경계선을 정하는 것은 건전한 일이다. 이런 경계선을 존중하지 않으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

연구팀은 한 여성 참가자를 예로 들었다. 이 여성은 남편의 좋은 점만 남에게 말하려 애썼다. 그러나 반대로 남편은 어떤 때에도 숨김없이 진실을 말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타입이었다. 남에게 밝히지 않았으면 하는 사적인 이야기를 남편이 할 때마다 여성은 불쾌감을 갖고 있었다.

경계선을 존중하지 않으면, 두 사람의 관계에 틈이 생긴다. 그리고 이 틈은, 남편이나 아내가 결혼생활을 계속해 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거나, 상대나 부부관계를 소홀히 해 적극적으로 관계가 파탄되도록 움직이거나 했을 때, 일거에 표면화된다.

어떤 연구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파트너의 요구와 경계선을 배려해, 그것을 정확하게 느끼고 대응하면, 관계의 질은 대폭 개선된다. 반대로 말하면, 경계선이 적절히 지켜지지 않는 경우는, 각각의 자기 표현과 조화로운 관계 유지라고 하는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4. 외적 요인에 의한 악영향
외부에서 초래되는 영향과 곤경은 부부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크게 좌우한다. 가족을 잃거나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겪거나 돈벌이에 어려움을 겪는 등 힘든 상황은, 비록 끈끈한 관계로 엮여 있는 부부라도 쉽지 않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파트너의 정신상태가 불안정해지거나 부부가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외적 요인에 의한 사건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부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대책을 몇 가지 소개한다.

・솔직히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감정적으로 안전한 공간을 확보한다. 서로를 의지하거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자.

・공통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메카니즘을 확립하기 위해서, 함께 무언가를 하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그라운딩이나 마음챙김(마인드풀니스)와 같은 정신안정 테크닉을 실천하거나 한다. 문제가 생기면 성장하고 배움을 얻기 위한 기회로 삼자.

・곤란한 일에 조우했을 경우는, 역할이나 책임, 기대를 변경하거나 유연하게 대응하거나 하는 것이 흔히 필요하게 된다. 하나의 팀으로서 변화를 오픈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마음의 부담은 가벼워진다.

・문제에 직면하고 있을 때에도, 우선은 부부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시하자. 매일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정기적으로 밤의 데이트를 하러 나가거나 하는, 지극히 사소한 것으로 상관없다.

・우선 자신을 돌보도록 서로 격려하고, 각각의 자기 관리를 우선시하자. 이는 서로 지지하는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기도 하다.

5. 모호함에서 생기는 문제
부부관계에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명확히 하지 못하면 불안감이 생긴다. 나아가 부부관계에 어긋남이 생겨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품거나 오해를 받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한쪽이 입 밖으로 내지 않는 요청과 다른 한쪽의 채워지지 않는 기대가 부딪혀 감정적 긴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각자가 품는 소망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자. 또 워크숍이나 독서, 부부상담 등 스스로를 돌아보거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그것들을 통해서, 서로의 요구에 대해 이해를 깊게 해, 상대의 흥미 관심을 응원해, 상대에 대한 배려나 인내력을 기르자. 그러면 관계의 불안정을 극복할 수 있다.

◇ 정리
관계가 기능하지 않은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나타내는 징후를 인식하는 것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어디에서, 어떻게 개선시켜 가면 좋을지가 보일 수가 있다.

부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두배의 헌신이 필요하다. 즉,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부부가 서로 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그것을 위한 토대로서 자신을 되돌아 보고, 상대를 배려하며, 한걸음한걸음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도모해 보자.

https://www.forbes.com/sites/traversmark/2023/12/05/a-psychologist-shares-5-major-reasons-why-marriages-fall-apart/?sh=753c80f551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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