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세계패권 잡으려면 재료확보가 관건, 2030년에는 74만9000t으로 6배 가까이 급증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용 리튬(탄산리튬 환산) 수요는 2030년 273만9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2년(52만9000t)의 5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리튬 수요는 2022년 12만5000t에서 2030년에는 74만9000t으로 6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기차(EV) 배터리 수요 급증과 공급 불안정으로 2025년부터 리튬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이 배터리 시장에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리튬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의 수입 배터리 재료 대부분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앞으로 공급부족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 있다.
중국의 EV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중국이 자국 내의 재료수요에 응하는 것만으로 벅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독일 발칸에너지와 수산화 리튬 공급계약을 맺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4만5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한다.
SK온은 또 코발트 생산 세계 1위인 스위스 글렌코어와 장기 계약을 하고 2020년부터 코발트를 공급받고 있고, 삼성SDI는 2020년 11월 호주 제련사업자인 QPM의 자회사로 니켈 등을 생산하는 테크 프로젝트에 참여해 35년간 매년 6000t의 니켈을 공급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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