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신흥재벌 등 160명 추가 제재.. 우크라이나 EU 조기가입 부인
유럽연합(EU)은 러시아와 그 동맹국 벨로루스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로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신흥재벌(올리가르히) 14명을 포함한 160명을 대상자 명단에 추가 지정하고 벨로루스의 중앙은행 및 대형 금융기관 3사와의 관계를 동결한다고 3월 9일 밝혔다.
유럽위원회의 제재에는 160명은 러시아의회 의원들과 러시아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의 수장이 포함되었다. 추가 지정분을 포함하면 자산동결 등 제재조치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총 862명의 개인과 53개 단체에 적용된다. 러시아에 대한 EU의 해상기술 수출도 금지되고 제재회피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암호자산(가상화폐)이 제재 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게다가 벨라루스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금지하고, 벨라루스의 대기업은행 3행을 국제송금·결제시스템의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로부터 배제된다. 지금까지 러시아의 7개 은행이 SWIFT에서 배제되었다.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야금, 농업, 제약, 통신, 디지털산업 사업가와 그 가족도 대상에 올랐다.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EU조기가입 부정>
한편, 3월 10~11일에 프랑스의 베르사유에서 개최되는 EU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EU가입의 조기승인을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EU당국자는 「가입절차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라고 언급하며, 그런데도 덧붙여 EU수뇌는 우크라이나와의 관계강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U 정상들이 조기가입에 난색을 표하면 서방국의 추가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실망이 불가피하다.
다른 EU 당국자는 정상이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를 줄 가능성은 낮다고 말해 EU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연합협정 틀 안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이미 발발해 러시아에 부분적으로 점령돼 완전히 점령될 가능성도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연합협정)보다 심도있는 관계를 인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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