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는 기업들에 있어 발등의 불, 기관투자자 지지도 확대 등 2021년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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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ESG(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는 기업들에 있어 발등의 불, 기관투자자 지지도 확대 등 2021년이 분수령

by 소식쟁이2 2022. 1. 22.

<ESG(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는 기업들에 있어 발등의 불, 기관투자자 지지도 확대 등 2021년이 분수령>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은 지난해부터 ESG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회사나 기업, 정책 입안자의 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최근의 현대산업개발이나 중대재해법도 결국 ESG와 연결되므로 회사는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제 투자자는 ESG 평가지표가 낮은 기업에는 투자자를 할 수 없게 되고, 이는 많은 기업에 회사채나 유상증자 등 자금 유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미국의 경우 2021년은 ESG 펀드에 사상 최대의 자금이 유입됐는데, 그 유입된 금액이 6490억달러로 나타나, 2019년의 2850억 달러, 20년의 5420억 달러에서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어며, ESG펀드는 전 세계 펀드 자산의 10%를 차지하게 됐다.


ESG와 관련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으로 평가지표가 높은 펀드의 투자 등에 힘입어 기업의 주가도 호조를 보였다.
MSCI 세계 ESG 리더스 주가지수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22% 상승했고, 상승률은 MSCI 세계 주식 지수의 15%를 앞선 것이다.

미국의 지속가능투자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사회, 환경 관련 주주제안이 지지되었던 비율은 2017년 21%, 2020년 27%에서 2021년 32%로 높아졌다고 한다. 전 세계 ESG 펀드 6조 1000억 달러 중 59%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차지했다고 한다.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규제당국은 ESG 관련 정보공개에 주력하게 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무엇을 ESG 투자로 볼 것인지에 기관투자자에게 의견을 구한 적이 있으며 앞으로는 탄소배출 등에 관한 기업의 공시(開示) 지침을 엄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규제당국도 상장회사 공시와 사업보고서 등에서 이를 반영하여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우리 상장회사들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에는 유럽위원회에서 환경을 배려한 기업활동의 분류기준인 「지속 가능한 투자, 대출 텍사노미」를 검토하고, 일부는 2022년부터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관투자자 지지도 확대>

 

ESG 투자와 관련하여 주주 결의안에는,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에 고용 중재판결의 개혁을 요구한 건이나,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 닷컴에 인종간 평등 등에의 대응을 재검토하도록 요구한 예가 있다.

 

미국내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상품의 포장방법이나 플라스틱의 이용 등, 사업 운영상의 문제에 대해서도 주주관여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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