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나 포르쉐(Porsche)만이 아니다… 전기자동차(EV) 업체가 안고 있는 '중국 문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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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BMW나 포르쉐(Porsche)만이 아니다… 전기자동차(EV) 업체가 안고 있는 '중국 문제'란

by 소식쟁이2 2025. 1. 31.

BMW나 포르쉐(Porsche)만이 아니다… 전기자동차(EV) 업체가 안고 있는 '중국 문제'란

포르쉐(Porsche)와 BMW는 중국 판매 부진을 보고했다. 중국에서는 BYD와 같은 자국내 EV 제조사의 급속한 대두가 해외의 경쟁사를 압박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도요타, 혼다 등도 고전하고 있고 제너럴모터스는 중국 사업에서 50억달러의 타격을 받았다.

포르쉐와 BMW는 중국 판매 부진을 보고했다. 독일 자동차업체 2곳은 1월 13일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의 2024년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28%와 1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포르쉐는 중국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중국에서 받은 '타격'은 매우 커 다른 모든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르쉐(Porsche)의 전세계 판매량은 3% 감소했다.
최근 몇 달간 중국 판매량이 놀라울 정도로 급감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는 포르쉐(Porsche)나 BMW뿐만이 아니다.

포르쉐 모회사 폭스바겐(Volkswagen)은 이 회사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2024년 판매량이 8.3% 감소했다. 메르세데스(Mercedes)는 7% 감소했고, 경쟁하는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보고했다.

과거 중국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던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은 BYD나 샤오미 같은 첨단 전기차(EV)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현지 경쟁사에 밀리고 있다.
1만달러짜리 BYD 해구(海鴎)나 3만달러짜리 샤오미 SU7 같은 저렴한 EV로 알려진 중국 기업 상당수는 현재 고급차 시장에 진출해 포르쉐, BMW 같은 유럽 업체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BYD는 새 브랜드 앙망(仰望. Yangwang)에서 스포츠카 U9과 드론을 탑재한 SUV U8 등 여러 고급 모델을 선보였고, 샤오미는 베스트셀링 세단 SU7의 고급 버전을 11만4000달러에 10월 출시했다.

그래서 포르쉐나 BMW 같은 해외 제조사— 2023년에는 각각 중국을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간주했다 —— 은 궁지에 빠져 있다. 그 결과 많은 제조업체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전략을 파기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는 12월 중국에서의 사업으로 인해 50억달러 이상의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의 1~9월에 3억 4700만달러의 손실을 계상한 이 회사는 공장을 폐쇄하고, 중국의 상하이차(SAIC Motor)와의 합작사업으로 비용을 삭감한다.

중국 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갖는 브랜드도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주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자동차(Xpeng)와 손잡고 중국 내에 초고속 충전소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포르쉐와 BMW는 언론의 취재에서 의견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출처) BMW and Porsche have a China problem. They're not the only ones.
https://www.businessinsider.com/bmw-porsche-china-sales-falling-byd-xpeng-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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