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마이크 타이슨 복귀전 ... 권투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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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58세 마이크 타이슨 복귀전 ... 권투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by 소식쟁이2 2024. 11. 14.

58세 마이크 타이슨 복귀전 ... 권투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복싱 전 헤비급 세계 왕자의 마이크 타이슨(58)이 11월 15일, 2005년 이래 19년만이 되는 복귀전을 치룬다. 하지만 타이슨이 프로에 데뷔한 지 40년이 다 돼가는 가운데 이번 경기 개최에는 복싱계의 비판도 많이 나오고 있다.


상대는 미국 유튜버 제이크 폴이다. 경기장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2분 8라운드의 공식전으로서 실시되어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된다.

경기는 원래 7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타이슨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기내에서 위궤양으로 토혈해, 치료가 필요해 연기한 것이었다. 이번 일전은 타이슨에 있어서 리스크가 너무 높은 경기라고 비판하는 소리도 강해졌다.

영국 유명 프로모터 에디 헌은 「이 나이에 마이크 타이슨이 링에 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에 대해 전혀 감정이 없거나 그저 바보 중 하나다. 개최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한다. 헌의 라이벌 프로모터 프랭크 워런도 "58세의 나이에 싸우지 말아야 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바보 같은 짓임은 알 수 있다」라고 동조한다.

이 경기에서 2000만달러(약 270억원)의 파이트머니를 손에 쥘 것으로 알려진 타이슨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면서 비판적인 사람들은 질투에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월 13일 현지에서 열린 마지막 회견에서는 경기 전 이슈를 언급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피하며 「그냥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싸우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대인 폴은 유튜버로 이름을 올린 뒤 복서로 전향한 27세다. 2018년 같은 유튜버와 데뷔전을 치른 뒤 지금까지 종합격투기(MMA) 파이터와 프로복서들을 만나 지금까지 전적은 11전 10승(7KO) 1패다.

11월 12일 열린 공개훈련에서는 좋은 마무리를 강조하며 마이크에게는 짧은 밤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1980년대 헤비급을 석권한 전성기의 타이슨이라면 폴을 순식간에 죽일 게 뻔하지만 당시의 재능이나 파괴적인 힘이 아직도 남아 있을지는 물음표가 붙는다.

복싱계를 오랫동안 지켜본 전설적 프로모터 밥 아람(92)는 답은 노(No)라고 단언한다.

아람은 지난달 웹사이트 Secondsout.com에서 "58세의 나이로는 아무리 힘이 있어도 싸울 수 없다"고 지적하며 "마이크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지만 승산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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