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은 '초고령사회' 진입…합계출산율 0.81명=5년 연속 '역대 최저치' 경신

2025년, 한국은 '초고령사회' 진입…합계출산율 0.81명=5년 연속 '역대 최저치' 경신

한국에서 합계출산율(인구통계상의 지표로 15~49세까지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을 합산한 것으로 한 여성이 그 연령별 출산율로 평생 동안 낳는다고 했을 때 자녀의 수에 해당) 최저기록을 경신하는 등 저출산 가속화로 국내 총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17%에 달해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지난해 수도권 거주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수도권 집중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3월 24일 발표한 2021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총인구는 2020년 518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5175만 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었다. 2017년 이후 5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또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857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42만 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대비 비율은 16.6%다.

통계청은 2025년에 고령인구 비율(20.6%)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