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보험상품... 층간 소음피해를 보험회사가 보장, 학교폭력이나 취미활동용 보험도

다양한 보험상품... 층간 소음피해를 보험회사가 보장, 학교폭력이나 취미활동용 보험도

층간 소음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소음관련 분쟁에 대비하는 보험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3월 22일 공동주택 소음분쟁에 대비하는 캐롯소음 이사보험을 선보였다. 주상복합건물을 포함한 아파트의 주거기준에 한해 소음으로 인한 분쟁조정을 신청했는데도 이사할 수 없는 경우 200만원을 상한으로 보상금이 지급된다.

가입비는 일시불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전세 거주자는 1만2000원, 자기 소유자는 1만7000원이다.

법률 관련 비용보상의 특약 설정에 따라 부동산의 소유권 및 임대차 보증금과 관련해 2000만원을 상한으로 한 법률 관련 비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손해보험의 자녀생활보험은 아동학대 피해(친족 제외) 민사소송에서 변호사 선임비용, 치료비, 후유증 진단비를 보장한다. 이 상품은 한 번 보험료를 납부하면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기준으로 한 보험료는 1~2만원 선이다.

이 밖에 삼성화재보험은 타인소유 자가용 또는 렌터카를 운전했을 때 위험을 보장하는 '원데이애니카 자동차보험'을 시판 중이다. NH농협손해보험이 판매하는 레저활동 미니보험은 1000원대의 보험료로 취미활동 중 일어난 사고를 담보해 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