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스마트폰 전쟁 시작…'AI 탑재'로 소비자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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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2차 스마트폰 전쟁 시작…'AI 탑재'로 소비자에 호소

by 소식쟁이2 2024. 7. 10.

2차 스마트폰 전쟁 시작…'AI 탑재'로 소비자에 호소

애플과 같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자사의 디바이스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AI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 삼성, 구글은 자사 스마트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AI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은 AI를 활용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이는 과거 치열했던 스마트폰 제조사 간 싸움에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틀림없이 소유하고 있지만, 몇 년 동안 같은 물건을 사용하는 것처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애플(Apple)이나 삼성(Samsung)등의 업계 대기업이, 소비자의 주머니에 넣는 첨단기술 기기를 늘리기 위해서 치열한 스마트폰 전쟁을 펼쳤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기기는 흔해져, 그 기능도 포화가 되고 있는 느낌이 있다.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게 되면서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 구매를 설득하기 위해 그다지 노력할 필요가 없어지고 있다.

경쟁은 진정되었을지 모르지만, 당초의 스마트폰 전쟁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에게도 매우 치열했던 것으로, 그는 「핵전쟁」도 불사한다고 선언하고 있었을 정도였다.(Steve Jobs Called Android 'Stolen Product,' Vowed To Fight To His 'Dying Breath')
  *https://www.businessinsider.com/steve-jobs-called-android-grand-theft-of-iphone-2011-10

2007년 1월에 초대 iPhone이 발표되고 나서 불과 11개월 후에 구글(Google)이 발표한 스마트폰용 OS의 안드로이드(Andoroid)에 대해서, 이 애플 창업자는 격노하였었다. 애플의 고생이 도둑 맞았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에 따르면 잡스는 필요하다면 죽을 때가 되더라도 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면 애플의 400억달러 현금을 모두 써도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반감은 구글에 대해서만 그치지 않았다. 2010년, 애플의 경영진들은 삼성의 갤럭시 S(Galaxy S)에 대해 격렬하게 화를 냈다. 그들은 그것을 iPhone과 딱 두 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랜 세월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였던 삼성이 구글과 제휴해 안드로이드를 자사 단말기에 탑재하기로 결정한 것에 의해, 이 회사와 애플의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둘러싸고 핵전쟁을 일으키는 일조차 서슴지 않았다.
이후 특허 침해를 둘러싼 치열한 소송이 수년간 이어졌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포켓 사이즈의 하드웨어 비전을 소비자에게 팔려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특허를 둘러싼 재판에서 2018년 화해가 이뤄지면서 이 치열한 다툼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지금 스마트폰 전쟁의 새 시대가 시작될 조짐이 있다. 이번에는 AI에 의해서 더 파워 업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 AI 시대의 스마트폰 전쟁
스마트폰 시장은 침체되고 있다. 데이터 회사 카날리스(Canalys)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의 스마트폰의 출하 대수는 11억 4000만대로, 2022년부터 4%감소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의 어슈런트(Assurant)가 2023년 11월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보상판매 또는 업그레이드 된 단말기의 평균 사용연수는 3년 반 조금 넘었다. 업계는 소비자들이 1~2년마다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 변화를 소비자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애플이 아이폰 신모델을 발표해도 겉모습은 이전 모델과 거의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새로운 기능도 조금 추가돼 있을 뿐 무의미해 보이기도 했다. 아이폰14 프로와 같은 6.1인치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아이폰15 프로는 착신/사일런트 스위치가 '액션 버튼'으로 대체됐다. GPU는 5코어에서 6코어로 바뀌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나 구글의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Google Pixel)도 비슷하다.

하지만 생성 AI가 이 작은 변화의 시대를 끝낼지도 모른다.
애플, 삼성, 구글의 3사는, AI 기술을 사용해 자사의 기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방법을 소리 높여 말하고 있다.

2024년 6월 초,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이 회사의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하드웨어의 쇄신을 목적으로 해, 2024년 중에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인공지능 플랫폼 「Apple Intelligence(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Apple Intelligence의 기능이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애플에 따르면, Apple Intelligence는 iPhone상에서 전자 메일, 메시지, 문서로부터 음성의 요약이나, 가상 어시스턴트 「Siri」의 기능 강화까지 모든 것에 대해 사용자의 「집필을 향상시킨다」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애플은 또 ChatGPT의 개발자인 OpenAI와 손잡고 이 화제의 챗봇을 이 회사의 OS에 보다 깊이 있게 통합되기를 원하고 있다.

iPhone은 애플 수익의 절반 이상, 즉 2023년도의 순매출액 3833억달러 중 2006억달러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히트하면서 중국 등의 시장 판매가 활성화될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 등 중국 내 기업들의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의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iPhone의 판매수는, 2024년 1분기는 전년 동기비로 19%감소하고 있다.

화웨이의 Mate 60은 최신의 iPhone에 경합하는 제품이다.

◆ 구글과 삼성도 마찬가지로 바쁘다.
2024년 5월에 행해진 구글의 개발자를 위한 연례 컨퍼런스, Google I/O에서는, AI 어시스턴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의 데모가 이루어졌다. 이 멀티모달 AI는 챗봇 'Gemini'를 지원하며 구글 픽셀에서 실시간 대화와 지원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통상 가을에 발표되는 픽셀의 신기종은 2024년 8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는 또, 스팸 전화의 검출, AI 생성 화상의 작성과 Gmail 등의 앱에서의 표시, 사용자가 간단한 질문하는 것만으로 PDF로부터 정보를 재빠르게 뽑는 AI 기능도 발표했다.

2024년 7월 파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S24' 라인업에 탑재돼 커뮤니케이션에 '의미 있는 지성'을 도입하는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한국의 거대 기술 기업은, 스마트폰 시장의 왕자의 자리를 되찾고 싶다고 바라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은 애플이 최대 시장점유율을 탈취했고 삼성은 왕좌를 잃고 있다.

이미 갖고 있는 제품에 수년째 매력 없는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정체되기 시작했지만 이들 스마트폰 제조사는 AI를 활용해 대대적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어 2024년은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s://www.businessinsider.com/smartphone-wars-generative-ai-apple-samsung-google-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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