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000년에 태어나 '제니얼(Zennials)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SNS 마케팅
시장 동향을 조사하는 전문가들은 매년 엄청난 수의 소비자를 세대별로 나눠 소매 분야 고객사를 위해 분석한다. 소매 기업은 분석 데이터에 근거해 마케팅이나 광고를 고안해, 타겟을 좁힌다. 이것을 정확하게 하기 위한 과제의 하나는, 시간은 점점 흘러간다는 것이고, 각 세대가 항상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Z세대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그룹으로 되어 있지만, 나이로 보면 12~27세라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는 있을 수 없지만 묶여 있다. Z세대 위는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로 나이로 따지면 대략 28~43세다. Z세대(Gen Z)와 마찬가지로 15세의 연령폭이 있고, 이것도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래서 사회과학자들은 최근 몇 년간 1990~2000년에 태어난 24~34세 세대를 지레니얼(Zillennial) 세대 혹은 제니얼(Zennials) 세대로 부르게 됐다(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중간을 딴 말). 윗 세대들이 이 세대들과 비교하면 윗 세대는 결혼한 지 아직 2, 3년이 지난 때, 약 26세 정도면 처음 집을 구입했다고 한다.
현재 이들이 아이를 가졌다면 그들 부부에게는 21살짜리 아들이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와 사회생활, 문화를 엉망으로 만든 것을 감안하면 평균적인 26세 젊은이가 오늘날 집을 구입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 한편으로, 지금은 결혼연령 전후로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그 무렵 만큼은, 그 소유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앞선 기사에서 지적했듯이 '언더컨슈밍(underconsuming)', 즉 꼭 필요한 것만 사겠다는 생각이 20대 사이에서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다. 정말 필요한 책과 레코드, 데님 등 진짜 지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과시하기 위한 소비를 수치로 여기는 것 같다.
놀랄 것까지는 없다. 제니얼 세대는 2019년 이후 다양한 형태로 곤욕을 치러왔다. 이 세대의 가장 젊은 사람들은 세계의 움직임이 코로나로 멈추면서 학교가 휴교하고 수업이 온라인으로 넘어갔을 때 대학생들이었다. 사회인이 되기 직전, 혹은 사회인이 된 지 얼마 안 된 이들 중 상당수는 패스트푸드점이나 대형 점포에서 일하거나 최저임금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그리고 그들은 일을 그만뒀다.
제니얼(Zennials) 세대 중에서 일찍 태어난 이들은 2019년에 꼭 서른 살이 되었을 것이다. 30세라고 하면 통상, 경력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해, 생활을 안정시켜, 사업을 시작할지도 모르는 나이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도시봉쇄로 사회생활은 붕괴되면서 학교가 문을 잠그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벤처캐피털에 대한 투자도 격감해, 다음 세대의 Steve Jobs나 Bill Gates를 낳을지도 모르는 사업 기회는 없어졌다.
기존의 규칙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지금 소매업체들은 이런 젊은 소비자를 어디서 찾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틱톡과 같은 SNS 플랫폼은 젊은 소비자가 인플루언서에 의한 콘텐츠를 시청하는 '상점'이 되고 말았다.
프리랜서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등을 잇는 플랫폼의 Fiverr(파이버)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의 절반 이상이 크리스마스 등 금년의 연말 선물을 틱톡의 앱내에 있는 틱톡 숍에서 찾을 생각이라고 한다. 또 3분의 1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본 것을 선물로 살 생각이라고 답했다.
◆ 소매업체도 SNS 플랫폼에 주목
소매업체들도 SNS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 Fiverr(파이버)에 따르면 소매업체의 60% 가까이가 SNS에 광고를 하고 있다. 70% 가까이가 젊은 층의 쇼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e커머스 업체들과 경쟁할 생각이다.
보고서는 "매출 기여도가 높은 고객을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개척하기 위해 AI 스킬을 가진 전문가와 디지털 마케팅, SNS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SNS 마케팅은 복잡하지만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확립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틱톡이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은 올바른 방법으로 직접 상품을 찾아 구매하고 싶다는 제니얼(Zennials) 세대의 바람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SNS 플랫폼은, 인터넷 통신판매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성과 즉시성, 연결을 활용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젊은 소비자들은 팬데믹이 빼앗은 커뮤니티에 속하는 감각을 체험할 기회에 반응하고 있다.
소매업자나 브랜드가 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고 할 때,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층도 크게 역동적인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기술 세트」를 가지고 있을까.
취할 수 있는 하나의 접근법으로는, 제니얼(Zennials) 세대를 관찰해, 그들의 의향을 해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니얼(Zennials) 세대와 진지하게 마주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어떻게 대해 주었으면 하는지를 묻는 것일 것이다.
(원문) Social Media Marketing to “Zennials” Is Complex, but Effective
https://www.forbes.com/sites/gregpetro/2024/10/13/social-media-marketing-to-zennials-is-complex-but-eff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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