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Trump) 관세 위험 회피에 효과적인 '미국 소형주'와 ETF 추천 종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오는 모든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오는 수입품에는 10%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해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하지만 멕시코가 불법이민과 펜타닐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에 1만명의 병사를 파견하는 데 동의하자 트럼프는 최소 30일간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연기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됐다.
S&P 500은 2월 3일 아침에 2%하락으로 시작했지만, 종가는 0.8%하락에 머물러,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안도감이 오래 갈지는 불투명하며, 중국에 대한 관세는 예정대로 미국시간 2월 4일에 발동된다. 또 이번 협상의 성공은 트럼프가 이 방법을 위협 수단으로 계속하도록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주말, 「조만간」에 유럽연합(EU)에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자산운용사 웨스트우드의 애드리안 헤르퍼트는 투자자들에게 소형주나 중형주 같은 미국 내 시장에 초점을 맞춘 기업에 대한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이들 주식은 여전히 대형주에 비해 저렴하다고 그는 지적한다.
헤르퍼트가 특히 주목하는 것이 군용 전자기기와 드론을 만드는 클레이토스디펜스(KTOS) 등 미국의 방위 관련주들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예산 삭감을 내놓더라도 국방비는 크게 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 텍사스를 거점으로 하는 카렌 프로스트 뱅커스(CFR) 등 지방은행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은 주식시장 전체에는 여전히 낙관적인 요소가 있다고 말한다. '1월 바로미터'라는 지표에 따르면 1월 주가가 상승한 해는 연중 견조한 경우가 많다. S&P500은 올해 1월에 2.7% 상승했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무역전쟁이 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상대국이 양보하면 이를 이용해 승리를 선언하고 체면을 지키려 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스토벌은 통신 서비스와 금융, 헬스케어, 소재 등의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여기에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일부 시설을 갖고 있으면서도 2월 3일 1.7% 오른 오라일리오토모티브(ORLY), 보스턴사이언티픽(BSX), 퀘스트다이아그노스틱스(DGX) 등 제약기업이 포함된다. 또 주로 미국 내 물류시설에 투자하는 리츠 종목인 프롤로지스(PLD)도 장기적인 무역 마찰 속에서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그는 보고 있다.
◆ 일부 ETF도 위기 회피에 효과적
또 트럼프의 관세정책 목적 중 하나는 미국 기업들이 국내 회귀를 독려하고 더 많은 거래를 국내에서 하게 하는 데 있다. 이 움직임은 이미 국내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소규모 기업의 주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테톤웨스트우드스몰캡에쿼티펀드(WWSAX)를 운용하는 니콜라스 갈치오는 모닝스타의 소형주 밸류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이 이미 수익의 70%를 국내에서 창출했으며 대형주와 비교해 2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관세 위협은 다국적 기업들이 공급망을 국내로 되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소형 기업들에게 순풍이 될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게다가 보다 리스크를 억제한 투자처를 요구하는 사람은, 개별주가 아닌 ETF의 뱅가드·스몰캡 밸류 인덱스 펀드(VBR)를 선택하는 것으로, 무역 전쟁으로부터의 회피책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처) Finding Safe Haven Stocks Amid Trump’s Tariff Tantrum
https://www.forbes.com/sites/hanktucker/2025/02/03/finding-safe-haven-stocks-amid-trumps-tariff-tant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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