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낙담하는 '자유주의'가 이해하지 못하는, 전 세계에서 '살기 힘든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는 '끔찍한 진실'
이 내용은 일본 서적 『뒷길을 가라(裏道を行け)』(2021년)의 일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냥 살다가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너무 잔인한 '무리한 게임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단 하나의 생존 전략'은?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인생을 공략하기 위해서 「잔혹한 세계를 해킹한다=뒷길을 가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 자유주의화(liberal化)화로 실현된 살기 어려운 사회
「자유주의화(liberal化)」라는 것은, 「자신답게 자유롭게 살고 싶다」라는 가치관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엄청나게 풍부하고 평화로운 사회 밖에 모르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1960년대 후반의 미국 서해안에서 시작된 문화·사회운동(카운터 컬쳐/히피운동)이다.
그것이 금세 전 세계의 젊은이를 사로잡아 팬데믹처럼 퍼져 나갔다. 이것은 기독교나 이슬람의 성립에 필적하는 인류사적인 사건이지만, 그 거대한 영향력을 우리는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주의화(liberal化)한 사회에서는, 「내가 자유롭게 산다면, 당신도 자유롭게 살 권리가 있다」라고 해야 한다. 이 자유의 상호성으로 인해 모든 차별은 허용되지 않게 되었고, 여성이나 유색인종, 성소수자 등 그동안 사회의 한구석으로 내몰려 온 마이너리티에게 평등한 권리가 주어지게 되었다.
이는 물론 멋진 일이지만 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림자 또한 짙어진다.
사회의 자유주의화(liberal化)가 진행되고, 누구나 「나 답게」 살게 되면, 교회나 지역모임 같은 중간공동체는 해체하게 되고, 각자 한사람 한사람식 뿔뿔이 흩어진다. 이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자유를 얻었지만, 그것은 동시에 자신의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이기도 하다.
자유주의화(liberal化)한 사회에서는 인종과 신분, 성별과 성적 지향 등에 따른 차별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모든 것이 내 선택의 결과, 즉 자기책임이 될 것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사회에서는 곳곳에서 나와 당신의 이해가 충돌한다. 올림픽에서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역도선수의 출전을 놓고 논란이 터져 나온 것은 그 상징이다.
◆ 복잡한 사회에서 이탈하는 사람들
사회의 자유주의화(liberal化)는 이러한 귀찮은 충돌을 여기저기서 발발시켜, 이로 인해 정치는 이해 조정의 기능을 잃고, 행정은 비대해져 기능하지 않게 되어 간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복잡한 사회(인간관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일반적으로는 「의사소통 능력이 낮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탈락해 가는 것이다.
지식사회화와 자유주의화(liberal化)가 야기한 상황을 세계화가 더욱 가속화시킨다. 국경의 벽이 낮아짐에 따라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와 같은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매우 똑똑한 사람들을 모아(여기에는 아무런 다양성도 없다), 지역적·문화적인 다이버시티(다양성)에 의해 엄청난 혁신을 만들어 간다.
그러면서도 이민자에게 일자리를 빼앗기면, 겁을 먹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이나 인종)배척주의나 음모론을 주장해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끼리 충돌을 계속하게 된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겪어 보지 못한 풍요로움을 실현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해 삶은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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