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 동안 동물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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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지난 40년 동안 동물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by 소식쟁이2 2022. 8. 31.

지난 40년 동안 동물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발표에 따르면 야생 육상과 바닷속, 하천에 서식하는 동물의 개체 수가 40여 년 전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다. 그 주된 원인은, 사람들이 에너지나 식탁에 놓을 식량 등을 준비하는 「문명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자연환경에 대한 개발이나 삼림 벌채이며, 향후의 인간의 생활을 되돌아 보게 하고 있다.

WWF의 'Living Planet Report: 살아있는 지구 리포트'에 따르면 약 40년 전인 1970년대에 비해 야생동물 수가 절반 이상인 5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유는 사람들의 소비행동을 위해 자연파괴의 희생으로 동물의 서식지역에 대한 오염과 파괴가 원인이라는 것.


1970년부터 2012년까지 각 서식 지역의 동물 개체 수는 어류 등 바다에 서식하는 동물은 36% 감소했고 코끼리 등 육상에 서식하는 생물은 38% 감소했으며 하천 등 담수 환경에 서식하는 생물이 81%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또한 조류 몇몇 종에서 극적인 개체수 감소도 보고되었습니다.

WWF 담수환경 담당 수석 어드바이저 Dave Tickner에 따르면 「하천은 자연시스템의 기둥」이다. 하천은 육상에서 발생한 오염을 마지막으로 인수하고 막는, 그리고 수해를 막는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에는 주로 4만 5000기의 댐이 있으며, 이들은 하천을 잘게 쪼개기 때문에 하천의 물살을 방해한다. 또한 세계에는 높이가 15미터 이상인 크기의 댐이 약 4만 5000기가 있다. Ticker에 따르면 이들 댐은 "하천을 잘게 쪼개기 때문에 깨끗한 물줄기가 훼손된다"며 "세계 인구는 50년 전에 비해 4배가 됐지만 물 소비량은 7배로 늘어난 상황이며, 이것이 결합되면서 "인류와 하천 생물은 물 부족에 빠질 것"이라고 Tickner는 말했다.

WWF 보고서에는 동물 개체수의 감소 경향을 생물 증감수의 척도가 측정하는 지수 '살아있는 지구 지수'(LPI)로 나타나 있으며 3430종류의 동물 개체수가 감소 추세라고 한다. 

WWF의 조사에 의하면, 그 첫번째 원인은 「인간에 의한 개발」이며, 그 외의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다. LPI는 세계 각지의 육지, 강과 호수 등 담수지역, 해양에 서식하는 3000종 이상인 야생생물의 1만 이상 개체군을 조사해 개체수가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토대로 계산한 것으로 1992년 체결된 '생물의 다양성에 관한 국제협약'에도 채택된 지수다.

 · 37%: "Exploitation(개발)"
 · 31%: 'Habitat degradation/change(서식환경 악화/변화)'
 · 13%: 'Habitat loss(서식지 소실)'
 · 11%: 'Other(기타)'
 · 7%: "Climate change (기후변화)"


WWF의 자연과학자인 Ken Norris 교수는 「만약 다음 주에 영국 런던에 있는 동물원 동물들의 절반이 죽었다면 큰 뉴스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연계에 있는 동물의 반수에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한다.

Norris 교수는 "자연은 인간에게 음식과 깨끗한 물, 그리고 공기를 가져다주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며 동물들이 사는 자연환경 악화는 동물의 생활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야생동물 등 '동물 개체 수 감소'는 산이나 바다나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하고 있는 전기나 수도, 마트에서 식량을 살 수 있는 등 편리한 '문명적인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WWF의 과학정책국 국장 Mike Barratt에 따르면 인간의 음식과 에너지의 안정적인 지속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삼림 벌채와 개발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야 하며 이 자연의 희생은 사람들이 선택한 결과이며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리포트에서는, 인간이 장래에도 문명적인 활동을 할 때에 어느 정도의 천연자원이 필요한지도 산출하고 있다. 이 산출에는 인간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부하를 나타내는 지수 'Ecological Footprint'(EF) 지수가 이용된다. 현재의 천연자원의 소비속도를 유지한 채 인류 전체가 미래에 걸쳐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천연자원을 산출하면 인류 전체에서 지구 1개와 절반의 양에 이르는 천연자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인류 전체가 영국 생활양식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지구 2개와 절반의 천연자원이, 그리고 인류 전체가 미국 생활양식의 생활을 하는 데는 무려 지구가 4개분의 천연자원이 필요한 것으로 산출되고 있다.

국가별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대처에 관해서는 선진국 등 부유한 국가는 자연보호 활동으로 자연환경이 조금 개선되고 있다. 반면 개발도상국 등 가난한 국가는 동물 개체수의 큰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부유한 국가의 기업 등에 의한 가난한 국가에서의 자연파괴 「자연파괴의 아웃소싱」이 행해지고 있는 현상이 있다. 

이것은 부유한 국가의 기업이 가난한 국가를 맡아서, 그 국가의 동물이 사는 서식지역을 개발하여 식량을 생산하고, 그것을 자국으로 수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난한 국가에서 1990년부터 2008년까지 자연파괴와 함께 만들어진 목재, 쇠고기, 콩 등의 상품의 3분의 1은 EU에 수출되었다.

하지만 희미한 희망이 있는 것 같다. 영국에서 모피 때문에 남획돼 멸종위기에 빠졌던 동물 수달은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위기를 피해 기적적으로 영국 강으로 돌아와 서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네팔에서 감소하던 야생 호랑이 개체 수도 환경정비의 성과에 따라 증가 추세이며, 2013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3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지역도 있었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야생 늑대가 수를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영국 WWF 최고경영자 David Nussbaum은 이 보고서에 대해 "여기서 제시된 지수들은 사람들이 자연의 위기에 대해 깨어나기 위한 경고가 되길 바란다"며 "정치인들과 경제계 그리고 우리 모두가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건전하고 가치 있는 미래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관심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LIVING PLANET REPORT 2016 The future of the planet is in our hands. WWF's Living Planet Report 2016 shows the scale of the challenge – and what we cando about it.(c) Bjorn Holland/Getty
http://wwf.panda.org/about_our_earth/all_publications/lpr_2016/index.cfm

Earth has lost half of its wildlife in the past 40 years, says WWF | Environment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4/sep/29/earth-lost-50-wildlife-in-40-years-w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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