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채굴(mining)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지난 반감기 이후 어떻게 변화했는가
비트코인 채굴(mining)은 4년에 한 번, 2월은 하루 증가하며, 미국은 대통령을 선출하고(이상적으로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대통령), 올림픽이 개최되고, 그리고, 비트코인 반감기라고 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행해진다.
길게 보면 4년은 비교적 짧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지리적 상황의 변화, 해시레이트(Hashrate)의 성장, 업계의 효율성이 큰 요소가 되는 비트코인 마이닝 분야에서는 지난 반감기 이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Hashrate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채굴 능력 측정에 쓰이는 지표로, 전체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력의 합을 나타내며, 통상 1초당 해시값 계산 횟수의 총합을 표현한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절정기에 지난 반감기가 실시됐다. 많은 채굴(mining) 동료들이 이 장대한 이벤트를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축하하고, 4년 후에는 대면으로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랐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8700달러 안팎에서 맴돌았고 해시레이트(Hashrate)는 약 120EH/s였다. 해시레이트(Hashrate)의 대부분은 중국에 집중되었으며, 중국에 의한 채굴 금지 가능성에 관한 소문은 단순한 소문에 지나지 않았다.
현재 다음 반감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과 해시레이트(Hashrate)는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더욱이 4년 후인 2028년의 반감기를 떠올리기는 어렵다.
◆ 지리적 변화와 기관투자자로의 보급 확대
전회의 반감기 이후, 중국으로부터의 채굴자(miner)의 유출은 채굴(mining) 상황을 크게 바꾸었다. 채굴자(miner)는, 채굴(mining)을 환영하는 나라나, 성공의 매우 중요한 조건이 된 에너지 재정거래의 기회를 제공하는 나라들로 피난했다.
부탄, 엘살바도르, 그리고 단기간이지만 베네수엘라 등 몇몇 국가는 채굴자(miner)를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스스로 채굴(mining) 사업을 시작하는 전략을 취했다. 캐나다 퀘벡 주와 카자흐스탄 등 채굴자(miner)에 문을 연 모든 곳이 훌륭한 장소가 된 것은 아니다.
텍사스는 유력한 채굴(mining) 허브로 대두됐고,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에서는 채굴(mining) 섹터에 대한 관심과 관여가 높아졌다.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의 해시레이트(Hashrate) 급상승이 지속될 것이며, 미국 상장사들의 발표에 따르면 북미에서도 해시레이트(Hashrate)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채굴자(miner)들은 경제적이고 협력적인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에너지를 추구할 것이다.
어쩌면 다시 해시레이트(Hashrate)의 계절성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중국에서의 우기가 아니라, ERCOT(텍사스전력신뢰도협의회) 시장에서 전개하게 된다.
과거 사이클의 또 다른 큰 트렌드는 기관투자자에 대한 보급이 확산된 것이다. 미국에서 대망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것은 주류 금융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 정당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TF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위한 규제되고 접근 가능한 수단을 제공해 규제당국과 전통적 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에 진지하게 눈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됐다. ETF가 각광을 받은 한편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대신 투자할 수 있는 상장 채굴(mining) 기업이 존재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상장 채굴(mining) 기업의 증가
지난 4년간 상장 채굴(mining) 기업은 대량으로 증가했다.
2020년 나스닥에 상장된 채굴 기업은 단 2곳이었다. 2024년 현재 전 세계 여러 거래소에 얼마나 많은 상장 채굴(mining) 기업이 존재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최소 25개 상장 채굴(mining) 기업을 자랑하는 나스닥이 압도적이다.
채굴자(miner)가 그 운영지표를 시장에 공적으로 보고하게 됨으로써 채굴(mining) 기기(ASIC) 비용, 해시레이트(Hashrate) 상승, 운영상의 과제, 채굴(mining) 비용 등의 문제에 주목하게 되었다.
게다가 세계적인 해시레이트(Hashrate) 분포와 같은 매크로 트렌드의 이해도 쉬워져 애널리스트는 채굴(mining)의 전체적인 비용곡선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상장 채굴(mining) 기업은 여전히 네트워크 전체의 약 3분의 1에 머무른다는 점에 주의하기 바란다.
안타깝게도 상장기업의 증가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은 더 나은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지만 표준화된 지표가 없기 때문에 이 투명성은 애널리스트들에게 더욱 복잡함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예를 들어 상장 채굴(mining) 기업 8개사의 샘플 중 총 20가지 지표가 공개돼 있으며, 그 중에는 수치가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다.
표준화된 기본 지표가 없기 때문에 채굴자(miner) 간 비교나 포괄적인 정보 제공이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채굴자(miner)의 전략은 각각 크게 다르다.
어느 채굴자(miner)는 호스팅을 실시하고, 다른 채굴자(miner)는 인프라를 소유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다른 채굴자(miner)는 PPA(전력판매 계약)를 이용함으로써 막대한 전력 수입을 얻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생산량은 적고, 또 다른 채굴자(miner)는 다른 형태의 컴퓨팅을 하고 있다. 그들의 전략을 고려한 후, 어떻게 모두를 「비트코인 채굴자(miner)」로서 그룹을 나눌 수 있을까?
◆ 향후 중요성을 증가시키는 분야
앞으로 채굴자(miner)에게 점점 더 중요해질 두 가지 주요 분야는 판매관리비와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다.
오퍼레이셔널 엑셀런스(Operational Excellence)는 오퍼레이션(업무의 관리·운용)의 효율·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에 의해서, 경쟁사가 흉내 낼 수 없는, 그 기업 독자적인 우위성을 유지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표준화된 지표를 채굴자(miner)에 연결함으로써 투자자가 어떤 채굴자(miner)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할지를 적절히 평가할 수 있도록 이 되어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다. 바라건대, 이 사이클 안에서 그런 움직임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운 좋게도 채굴(mining) 시설은 현재 운영 엑설런스를 위한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 수많은 채굴자(miner) 지원 회사들이 펌웨어와 기기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왔다. 이러한 솔루션은 다양한 채굴(mining) 전략에 대응하는 적응 가능한 로직을 제공한다.
기관투자자에 대한 보급의 고조는 비상장 채굴(mining) 기업이나 소규모 채굴자(miner)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채굴을 위한 자본조달은 주로 선행 투자 요건 때문에 여전히 어렵다.
현재 리스크 관리를 재정의하는 듯한 강세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ETF나 상장 채굴(mining) 기업 같은 선택지가 이용하기 쉬워져 미공개 채굴(mining)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은 떨어지고 있다. 유동성 부족과 운영에만 리스크가 집중되는 것이 잠재적인 투자자를 멀리하고 있다.
이제 승부는 비용곡선 하한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채굴자(miner)는 비용곡선 하한에 위치해 자본 접근뿐만 아니라 자본비용도 낮아야 한다.
그러나 항상 예외는 존재하며 채굴(mining) 업계에는 현금 창출기로서 기골이 있는 개발자들도 있다. 약세장에서 탁월한 성장전략을 취하는 미공개 채굴(mining) 기업이나 대체에너지원을 모색하는 에너지회사는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꼽힌다.
게다가 ETF로 인해 비트코인의 정통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 사이클에서는 대규모 에너지 기업들이 신뢰를 되찾고 더 오픈될 수도 있다.
◆ 업계 재편 트렌드와 수익원 다양화
블록 보조금이 희소해지면서 전략과 규모의 경제 중요성이 커지고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비상장을 막론하고 채굴(mining) 기업의 상황은 1년 뒤에는 크게 달라졌을지 모른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 약세장 중에 시작되었다. 일부 채굴자(miner)가 어려운 재무상황에 직면해 타사가 이를 끌어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전략은 다른 상대방 리스크에 대한 채굴자(miner)의 허용도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서도 기능했다. 지난 사이클은 다른 상대방 리스크에 대해 업계 전체에 귀중한 교훈이 되었다.
채굴자(miner)가 기댄 해결책은 M&A만이 아니다.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치설정으로 시프트하거나 컴퓨팅 솔루션의 제공으로 시프트하거나 수익의 다양화를 목표로 하는 시프트가 전 사이클에서 시작되었다.
사업의 수직적 통합과 다각화는 반감기가 가져오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기업에 매우 중요한 생존 전술이 된다.
향후의 수익의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반감기를 말할 수는 없다. 비트코인의 새로운 레이어 2(L2) 솔루션의 시작에 수반해, 마이너에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최근 증가한 것은 확실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 비트코인 L2에서의 액티비티 급증은 업계 내에 흥분과 불만 모두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수료 증가는 채굴자(miner)의 수익에 기여한다. 채굴자(miner), 특히 주주를 둔 상장사는 기본적으로 이익 위주의 기업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경비를 절감하며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4월 중순의 반감기를 맞이함에 있어서, 전회의 반감기까지의 상황과는 크게 다르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해시레이트(Hashrate)는 600 EH/s를 넘어섰다. 4년이라는 시간은 짧았지만 상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변모했다. 어쩌면 이번에는 ASIC 업체 간에 경쟁이 생길지도 모른다.
(원문) How Bitcoin Mining Has Changed Since the Last Halving
https://www.coindesk.com/consensus-magazine/2024/03/25/how-bitcoin-mining-has-changed-since-the-last-halving/
Amanda Fabiano
Amanda Fabiano established Fabiano Consulting to leverage her extensive strategic & operational experience and vast network in the Bitcoin mining industry to assist individuals and businesses in accomplishing their go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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