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분쟁 격화, 세계에 중대한 경제적 영향 미칠 리스크=IMF

중동분쟁 격화, 세계에 중대한 경제적 영향 미칠 리스크=IMF

코작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은10월 3일 중동 분쟁의 격화는 이 지역과 세계에 중대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지상 침공한 레바논 남부 상황을 심각한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작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분쟁이 더 격화될 가능성은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키우고 지역 안팎에 중대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 석유나 곡물 등의 상품 가격은 현시점에서 과거 1년의 정점 때를 밑돌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동시에 「우리는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영향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특히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 등의 경제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가자(지구)의 2024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86%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라엘의 GDP도 작년 4분기에 약 20% 줄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부분적인 회복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과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전투가 격화되는 레바논의 정세에 대해서는 이미 취약했던 레바논의 거시경제와 사회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엄청난 인적 피해를 초래하고 인프라에도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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