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는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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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중년에는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by 소식쟁이2 2023. 11. 9.

중년에는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음주와 치매의 관계를 장기간에 걸쳐 조사한 연구에서 중년시기에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은 이후 인생에서 치매 진단을 받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1980년대 중반에 시작해 당시 35~55세였던 런던 공무원 9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피실험자의 연령이 평균 50세였던 1985년부터 1993년까지 알코올 소비량이 계측되었고, 이후 평균 23년에 걸쳐 피실험자의 상태를 추적 조사하였다. 피실험자의 치매에 걸렸는지는 병원과 정신위생서비스, 사망기록 등의 기록을 통해 조사되어 최종적으로 피실험자 중 397명이 치매로 진단되었다고 한다. 

연구진이 중년 때 알코올 섭취와 이후 인생의 치매 위험을 조사한 결과 중년 때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은 일주일에 1~14유닛의 알코올 섭취자보다 치매 위험이 45% 높았다. 이때 1유닛은 술에 포함된 순수한 알코올 10ml를 나타낸다. 

연구자들은 금주하던 그룹의 치매 위험이 높아진 원인에 대해, 이 그룹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았던 데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 

또 일주일에 14유닛 이상의 알코올을 소비한 그룹은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연구진은 발견했으며, 주(週) 알코올 소비량이 7유닛 증가할 때마다 치매 위험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의 메커니즘은 다를 수 있지만 술을 너무 많이 소비하거나 덜 소비하거나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주(週) 14유닛의 음주는 평균 알코올 도수의 맥주 6파인트에 해당하며 영국의 주석 의무관은 남녀 모두 주(週) 14유닛 이상의 음주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Alzheimer's Research UK의 Sara Imarisio 의사는 "이 연구는 중년 때 음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미래 치매 위험에 관련된 성인 조기 음주의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 방울도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이라도 과거에 과도한 음주를 한 경험이 있는 경우도 있어 음주와 건강의 관계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는 생애 모든 시기의 음주벽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면 알코올과 치매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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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 between alcohol consumption in midlife and dementia in late life | The BMJ
https://www.bmj.com/content/362/bmj.k3164

Middle-aged non-drinkers may have'higher risk' of dementia | Society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18/aug/01/middle-aged-non-drinkers-may-have-higher-risk-of-dementia

 

Middle-aged non-drinkers may have 'higher risk' of dementia

Long-term study tracking Londoners aged 35 to 55 also found link to heavy drinking

www.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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