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환상이지만 그 환상이 현실의 성과를 높인다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환상이지만 그 환상이 현실의 성과를 높인다

여러 과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은 효율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다는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근 연구에서 멀티태스킹은 환상이지만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믿는 것은 능력을 높인다는 보고가 제시되었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은 뇌의 파워를 대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성이나 기억력에 악영향을 주거나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또 '멀티태스킹'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고, 사람은 '수많은 태스크를 동시에 수행한다'가 아니라 '태스크를 전환하고 있을 뿐 한 번에 한 가지 일밖에 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소비자 행동을 연구하는 미시건 대학의 Shalena Srna도 이 점에는 동의하며 "멀티태스킹은 인지의 문제이며 환상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 Srna는 새로운 연구에서 "멀티태스킹은 환상이지만 그 환상의 효과는 진짜이며 인지 과업의 성과를 증가시킨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멀티태스킹 퍼포먼스를 조사한 연구는 지금까지도 존재하지만, Srna 연구의 독특한 것은, 「나는 지금 멀티태스킹을 실행하고 있다」라는 인식이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한 점이다. 

Srna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태스크가 어려워지면 사람이 가진 '노력하려는 동기'나 '인지제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러 연구결과에서 도전적인 과업을 수행한 사람이 주의력이나 결과로서의 능력을 높이고 있으며, 여기서부터 '여러 개의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인식이 현실 성능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또 반대로 하나의 과업에만 집중하는 것은 '주의력, 노력, 인지 자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가설을 조사하기 위해 연구자는 합계 8000명 이상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복수의 조사를 실시. 피실험자는 모두 같은 태스크를 부과받았지만 멀티태스크로 수행하느냐, 싱글태스크로 수행하느냐의 차이가 생겼다. 

예를 들면, 어떤 테스트에서는, 멀티태스킹/싱글태스크의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진 피실험자는, 교육적인 동영상을 보고 내용을 써내는 과업을 부여했다. 또 멀티태스킹/싱글태스킹 상태에서 온라인 강의를 보는 테스트도 실시됐다고 한다. 

그 결과 많은 테스트에서 '자신은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피실험자는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한다. 이러한 피실험자들은 쓰기 작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여 고품질의 노트를 획득하고 퀴즈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실험에서는 피실험자의 주의력과 정신적인 노력을 측정하기 위해 아이 트래킹으로 동공 확장이 조사되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방법이 정확성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만,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은 싱글태스크를 하는 사람에 비해 동공 확장 평균이 크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의 정신적인 노력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물론 이 연구결과는 "멀티태스킹은 싱글태스킹보다 낫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정신적인 의미에서 멀티태스킹은 사람에게 노력과 집중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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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llusion of Multitasking and Is Positive Effection Performance - Shalena Srna, Rom y.Schrift, Gal Zauberman, 2018
https://journals.sagepub.com/doi/10.1177/0956797618801013

This Study Suggests Multitasking Is Not as Awful For Us as We Thought
https://www.sciencealert.com/the-surprising-way-multitasking-can-actually-boost-cognitive-performance

This Study Suggests Multitasking Is Not as Awful For Us as We Thou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