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계 그룹의 '사상 최대 부(富)의 이전'…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대응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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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중국 정부계 그룹의 '사상 최대 부(富)의 이전'…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대응책은?

by 소식쟁이2 2025. 1. 3.

중국 정부계 그룹의 '사상 최대 부(富)의 이전'…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대응책은?

<대규모의 산업 지적재산(IP)의 절취를 반복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사이버 공격. '트럼프 2.0' 시대에는 사이버 공간에서도 미·중의 싸움이 격화될 것이다>

◆ 격화되는 미국과 중국 간의 사이버 전쟁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트럼프 2.0'이 출범하는 셈인데, 이 글에서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고, 그리고 사이버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우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중국이 초점이 될 것이라는 점일 것이다. 이미 미국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사이버 보안은 초당적으로 중요시되고 있어, 중국 정부에 대한 회의론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도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미국인들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이 격화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중국 해커들은 최근 세계 각지에서 통신분야를 겨냥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분쟁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 중요한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대만이나 필리핀 해역을 둘러싼 분쟁이 발발할 경우에 대비해 중국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를 마비시킬 태세를 갖추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이같은 움직임은 여러 조사에서도 파악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정부계 활동가로서는, 예를 들면 「Volt Typhoon」이 있다. 이 그룹은 적어도 과거 2년에 걸쳐 캠페인을 실행하고 있으며, 특히 통신업계나 정보기술업계,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여러 분야에 대한 공격을 실행하고 있다.

◆ 중국 정부그룹 사상 최대 부(富)의 이전
2024년 앵글로색슨계 영어권 5개국의 기밀정보 공유 틀 '파이브 아이즈(FVEY, Five Eyes) 또는 UKUSA 협정국(UKUSA Communitry)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볼트 타이푼'과 중국이 AI를 사용하면서 해킹 공격을 벌이는 것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중국 해커들은 주로 방위산업 기반을 중점적으로 타깃으로 삼는데, 예를 들어 국방부와 계약한 기업의 네트워크를 1년간 20차례나 침입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그 이외에도 많은 표적에 대해서 침입을 성공시키고 있어, 아마 대부분이 인식하지 못한 상태일 것으로 생각된다.

CYFIRMA의 보고서에도 분석한 적이 있는데, 중국 정부계 사이버 공격 그룹은 대규모 산업 지적재산(IP)을 절취하는 작전을 실행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이같은 움직임을 「사상 최대의 부(富)의 이전」이라고까지 부르고 있다.

'트럼프 2.0'에 따라 현실적으로 지적재산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줄어들고, 미국이 대(對)중국 관세를 대폭 인상하게 되면 중국 정부는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활발히 해 사이버 공격이라는 눈앞에 닥친 대응를 배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중국은 사이버 공격을 국가운영이나 통치수단으로 이용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고, 모든 주요국을 합쳐도 중국만큼 대규모 해킹작전을 펼치고 있는 세력은 없다.

특히 첨단기술 등을 비롯한 중국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개발분야에 해당하는 업계는 자신들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위협을 계속 감시해 얻을 수 있는 예견적인 위험 정보를 사용해 임박한 공격이나 위험을 회피하는 대책이 요구된다. 예를 들면, 외부의 위기관리 플랫폼이라고 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이 급선무이다.

◆ 사이버보안이 국가안보와 경제정책의 핵심요체로
트럼프 당선인은 사이버 범죄문제에 대응하는 기업 등으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음이 보도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가 지원형 사이버 공격이 계속되는 요즘, 러시아나 중국, 이란으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보다 엄격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는 다른 많은 대형 기술 기업들에게도 공통된 의견이다. 트럼프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 사안이 발각돼 주식시장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경우 정권으로서 강력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2.0'에서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초당적 인식을 바탕으로 핵심 인프라 방어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장려하며 국가가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 그룹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 사이버보안이 국가안보와 경제정책의 핵심요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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