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는 2025년에 성장이 둔화해, 다른 나라를 끌어들이게 된다… 세계은행이 지적
중국의 정책은 감속하는 경제 성장을 완화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세계은행은 말하고 있는데, 인근 국가들은 중국으로부터 오랜 기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왔지만 내년에는 경제성장이 축소될 것이라고 한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 회생을 목표로 한 자극책이 강구된 후에 발표되었다.
중국의 정책은 쇠퇴하는 경제의 운명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세계 2위 경제가 직면한 문제는 인근 국가에도 파급될 것이라고 세계은행의 최근 보고서는 지적했다.
2024년 10월 8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왕성한 성장은 인근 신흥 경제국에 오랫동안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하지만, 침체하는 경제와 저조한 경기부양책으로 중국의 성장이 둔화함에 따라, 그 인근 국가들의 경제는 축소될 것이다.
세계은행의 예측으로는 중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은 4.3%로 4.8%로 예측되는 2024년부터 하락한다. 한편,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성장률도 2024년의 4.8%에서 2025년은 4.4%가 된다.
"30년간 중국의 성장은 인근 국가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그 영향력은 약화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수출국으로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에 힘입어 온 동아시아의 경제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인근 국가들은 중국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중국으로부터의 생산거점 이전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중국의 1인당 GDP가 1% 늘어나면 신흥시장에서는 이 GDP가 0.13%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는 중국의 국내 수요가 침체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 국가들은 중국의 수출력의 강함의 영향을 극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
"만약 중국의 수출이 수입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면 제조업과 무역 전체에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처럼 경쟁심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국제시장에서의 수요증가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능가할지도 모른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또 중국의 성장이 1% 둔화할 경우 인근 신흥경제국의 GDP는 0.21%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중국 당국이 지난달 고전하는 부동산 산업과 침체된 소비자 수요에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한 일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금리인하와 유동성 지원, 주택구입 규제완화 등의 정책은 투자자들에게 수개월에 걸친 저조한 데이터에서 미래 성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 안팎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이 정책이 중국의 성장에 영향을 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디티야 마투(Aaditya Mattoo)는 이 정책의 재정적 영향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정책이 실제로 급여 하락과 부동산 수입 감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 질병과 늙음, 실업에 대한 공포를 제거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마투는 CNBC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에는 장기 성장을 위한 보다 깊은 구조개혁이 필요하지만 인근 국가들은 여전히 성장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을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인근 국가들은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성장하기 때문에 미뤄져 온 장기적 깊은 구조개혁을 통해 국내 성장요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전, 2024년의 성장 목표를 「약 5%」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사이에, 이코노미스트로부터는 그 목표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문) China's growth will fizzle next year despite stimulus efforts, and its issues will drag down neighboring economies, World Bank says
https://www.businessinsider.com/china-economy-growth-stimulus-demand-emerging-markets-world-bank-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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