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현행 금융시스템 도피처'로 주목받는 가상화폐 한편 '한순간에 무가치화' 가능성 지적되는 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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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비트코인·이더리움…'현행 금융시스템 도피처'로 주목받는 가상화폐 한편 '한순간에 무가치화' 가능성 지적되는 이유는 무엇?

by 소식쟁이2 2024. 10. 21.

비트코인·이더리움…'현행 금융시스템 도피처'로 주목받는 가상화폐 한편 '한순간에 무가치화' 가능성 지적되는 이유는 무엇?

2024년에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이지만, 향후 투자로서는 어떠할까?

앞으로 찾아올 사회의 대변혁이나 금융 리셋 등을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고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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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큰 격동기에 현금이나 주식, 부동산이나 금(金), 가상화폐 등 다양한 자산이 있는 가운데 자신의 자산을 늘리기 위해, 혹은 지키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떤 투자를 해두면 좋을까?

최근 2~3년 정도의 금융시장은 기본적으로는 과거 20년 정도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리먼 쇼크 이전의 작은 버블(거품)과 그 붕괴, 그리고 이를 재건하는 세계적인 대규모 금융완화, 그리고 2020년 코로나 쇼크 이후의 천문학적인 금융완화 속에서 통화로서 달러나 엔화, 유로화와 같은 통화의 가치가 희석되어 가치를 훼손시키는 동시에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이 더큰 가치를 가지는 흐름입니다.

'금융 리셋'이 일어나기까지의 몇 년은 계속되어, 점점 통화의 가치가 떨어진다, 다시 말하면 자산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이때 현시점에서는 큰 폭의 엔화 약세권에 있는 환율이 엔화 강세로 반전되는 일이 있을 경우 1990년형 버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것을 정리해 봅니다.

◆ 가상화폐를 법정통화로 도입하는 국가도
1990년 버블 시기나 리먼 쇼크 이전의 작은 버블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카테고리입니다. 가상화폐야말로 말 그대로 '가상'이며 실체는 없고, 가치의 뒷받침도 되지 않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을 일시 기록한 뒤 2018년 들어 급락했고, 1월 16일에는 최고치인 40% 아래까지 폭락했습니다. 그런데 '가상화폐 버블 붕괴'라고 생각되던 시기도 있었고, 2024년에는 높은 수준 상승해 한때 버블이라고 할 때의 4배 정도입니다.

이 이유에는 역시 '대규모 금융완화에 의한 너무 많은 돈'이나 '가상화폐 자체의 인지도' '거래소의 제도 정비' 'ETF의 승인'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것은 '금융시스템 불안'일 수도 있습니다.

미·일·유럽의 거대한 금융완화에 의해 돈의 가치가 희석되고, BRICS의 대두로 미 달러가 기축 통화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있는 가운데, 「현행 금융시스템으로부터의 도피처로서의 가상 통화(通貨)」라고 하는 미묘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경제학적으로 물가상승이 통제를 벗어난 상태로서 1개월당 50% 이상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는 상황)에 시달리는 짐바브웨에서 가상화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귀중한 수단이 되어 왔습니다. 또한 엘살바도르에서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했습니다. 자국 통화(通貨)의 신용이 없는 나라에서는 비트코인이 더 신뢰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 등 해외 송금에 규제가 있는 나라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바꿔 송금하는 경우가 벌어졌기 때문에 당국이 규제를 강화해 온 바 있습니다. 금융완화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세계 금융시스템이 불안을 떨쳐버릴 수 없는 이상 이런 상태는 계속될 것입니다.

최대 1500가지 이상 있었다고 알려진 가상화폐도 가치를 계속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리플과 같은 대표적인 것에 한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상화폐도 어느 날 '한 순간에 무가치화'하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치의 뒷받침이 없는 것」이 이유 입니다.

그리고 요즘의 가상화폐는 자금세탁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측면도 있어 당국에 눈독을 들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가동하는 데 있어서는 보충할 수 없는 자산의 움직임은 가능한 한 막고 싶은 것이 아닐까합니다.

이 자료는 일본의 나가시마 오사무(長嶋修)  저 『그레이트 리셋 후의 세계를 어떻게 살 것인가(グレートリセット後の世界をどう生きるか)』(쇼가쿠칸 신서)에서 일부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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