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수술하면 죽기 쉽다'는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주말에 수술하면 죽기 쉽다'는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의사라고 해도 사람이기 때문에 주말 계획이나 여가시간 계획으로 머리가 꽉 차면, 일에 소홀해질 수도 있고, 연휴가 점점 다가오면 의사들이 휴가를 내서 우수한 인재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치료를 받은 환자의 병이 도져서 상태가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는 '주말 효과'를 검증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불타는 금요일(흔히 불금)이나 황금연휴 직전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주초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뚜렷하게 병의 경과가 나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여러 병원의 의사들에 의한 연구팀은, 미국 의사회가 간행하는 의학 잡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연구에서, 200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의 사이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 42만 9691명의 수술 후의 경과를 조사했습니다.

수술일을 금요일 또는 긴 연휴 직전인 '주말 전'과 월요일 또는 연휴가 끝나는 '주말 후'로 나누어 단기(수술 후 30일)·중기(수술 후 90일)·장기(수술 후 1년)의 병이 도져서 상태가 나쁜 것을 평가한 결과, 주말 전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합병증을 앓거나 재입원을 해야 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주말 전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주말 후 환자에 비해 사망, 합병증, 재입원을 경험할 가능성이 평가기간에 관계없이 5~6% 높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망 위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어 30일 후에는 9%, 90일 후에는 10%, 1년 후에는 12%나 높아졌습니다.

수술의 내용을 토대로 한 분석에서는 예정일이 정해져 있던 수술이나 긴급성이 높지 않은 수술을 주말 전에 받은 환자는 수술 후에 병이 도져서 상태가 나빠지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언제 수술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 경우는 가급적 월요일이나 연휴가 끝난 후에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주말 전에 긴급 수술이 이루어진 경우, 주말 후보다 약간의 병이 도지는 상태가 양호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긴급성이 높은 경우는 주말 후 쪽이 이 도지는 상태가 나쁘다는 것입니다. 이는 긴급 수술이 주말 전에 하지 못하고 주말 이후까지 연기되는 경우의 영향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즉각적인 개입은 긴급 내원한 환자에게 유익합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술에 임하는 의사의 경향도 수술 타이밍에 따라 약간 달라졌으며, 주말 전에 수술을 실시한 외과의사의 연령의 중앙값이 47세였던 반면, 주말 후에는 48세였습니다. 또한 개업 후 햇수의 중앙값은 주말 전이 14년이었던 반면 주말 후는 17년이었습니다. 즉, 주말 후에 수술을 하는 의사가 다소 경험이 많은 경향이 보였습니다.

왜 금요일에 수술을 하면 환자가 죽을 가능성이 높아지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주말 효과에 대한 다른 유사 연구와 대체로 일치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에 "다양한 국가의 여러 의료시스템에서 널리 주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원인이 다양하다는 것을 말해주며, 아마도 인력 배치, 서비스 가용성, 돌봄 조정의 장애와 같은 시스템 차원의 요인이 그 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Postoperative Outcomes Following Preweekend Surgery | Surgery | JAMA Network Open | JAMA Network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30842

Do weekends really affect surgical outcomes?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03-weekends-affect-surgical-outcomes.html

Do weekends really affect surgical out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