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행금지구역 설정 거부한 나토 '나약(懦弱)'하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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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행금지구역 설정 거부한 나토 '나약(懦弱)'하다고 비판

by 소식쟁이2 2022. 3. 5.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행금지구역 설정 거부한 나토 '나약(懦弱)'하다고 비판

빅토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NATO를 비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월 4일(현지시간) "자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으로 설정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해 "약체(弱腰)"이라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러시아가 폭격을 가할 수 있도록 NATO가 허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오후에 돌아가신 분들은 모두 당신들 때문에 죽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포격해 화재가 발생하자 NATO에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흘 동안 우리는 잔인한 전쟁을 지켜봤다면서 그들(러시아군)은 우리의 도시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NATO 회원국 외무장관 특별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은 우리가 우크라이나 상공에 NATO 항공기를 가동하거나 우크라이나 영토에 병력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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