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입 강화하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이번엔 유럽 다시 위대하게 선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ake Europe Great Again)'라고 1월 18일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지금까지도 X를 사용해 유럽의 극우 정당에 대해 지지해 왔다. 머스크의 글은 독일의 숄츠 총리를 포함해 유럽 정치 지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유럽의 극우 정당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1월 18일, 미국의 트럼프가 내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를 상기시키는 게시글을 X에 게시했다.
◆ MAGA에서 MEGA로.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ake Europe Great Again)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유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거나 유럽이 어떤 형태로든 나쁘다고 생각한다. 비관론(pessimism)이 만연해 있다. 이는 유럽의 종말로 이어진다. 그래서 바꿔야 한다고 했다.
머스크는 지금까지도 유럽에서 우파 정당이나 어젠다를 추진해 왔다. 2024년 12월 독일 유력 신문에 기고했을 때는,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선택지(AfD)를 이 나라에 마지막 희망의 불꽃이라고 불렀다.
AfD는 융합과 독일 문화와 치안 유지를 우선하는 통제된 이민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배척주의가 아니라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독일이 그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가가 강하고 단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가치관과 문화적인 유산을 지켜야 한다"
역시 12월 그는 독일의 숄츠 총리를 X에서 무능한 바보라고 부르며 사임해야 한다고 게시했다.
베를린 인근에는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공장이 있어 현지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4년에는 공장 확대는 지역 산림과 수자원을 고갈시킨다고 주장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일어났다.
괴테대학 프랑크푸르트의 정치학 교수 토마스 치텔(Thomas Zittel)은 독일의 정당정치에 대해 언급하는 (머스크의) 동기는, 공장 건설중의 자신의 경험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언론에 말했다.
"관료주의와 규제가 너무 많아 그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것 같다"
결국 그는 혼란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다
머스크는 영국 정치에도 개입하고 있다. 1월 초 그는 복역 중인 토미 로빈슨이라고 자칭하는 극우 선동가 스티븐 야슬리-레논(Stephen Yaxley-Lennon)의 석방을 X로 요구했다. 이 인물은 시리아 난민에 대해 허위 주장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 명령을 어겨 지난해 수감됐다.
닷새 뒤 머스크는 X에서 미국은 '영국 사람들을 이 전제정부에서 해방'해야 하는지 묻는 설문을 공유했다.
이러한 머스크 발언은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게르하르트 숄츠 독일 총리는 1월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기고를 보고는 소셜미디어에는 강렬한 슬로건으로 주목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괴물(troll)털이에게 먹이를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스타머 영국 총리도 1월 6일 연설에서 머스크를 지목하지 않고 "거짓이나 가짜 정보를 가능한 한 널리 퍼뜨리려는 인간은 피해자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바 있다.
(출처) Elon Musk says 'Make Europe Great Again' as he continues his push into European politics
https://www.businessinsider.com/elon-musk-make-europe-great-again-mega-germany-uk-politics-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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