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격차는 '유부남'과 '그 외의 모든 사람들' 사이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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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임금 격차는 '유부남'과 '그 외의 모든 사람들' 사이에도 존재한다

by 소식쟁이2 2023. 10. 11.

임금 격차는 '유부남'과 '그 외의 모든 사람들' 사이에도 존재한다

남녀 사이에는 임금격차가 있다고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이 이유에 대해서는 성차별이 아닌 '선택의 차이'라고도 한다. 한편 경제학자가 새롭게 '남녀간'이 아닌 '유부남과 그 이외' 사이에 임금격차가 있음을 보고하는 내용이다. 

남성과 여성 사이에 임금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여성의 사회 진출이 방해되거나 육아 때문에 여성이 일할 수 없게 된다라는 주장이 종종 나오고 있다. 그리고 여성이 활약할 자리를 잃음으로써 승진을 비롯한 많은 혜택은 남성의 쪽으로 넘어간다고도 한다. 

실제로 2016년 데이터에서는 전업(풀타임)으로 일하는 여성은 똑같이 풀타임으로 일하는 남성의 80.5%밖에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임금 추이를 추적한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은 26세 전후까지 같은 형태로 임금이 증가하지만 이후에는 격차가 커져 45세 시점에서는 남성이 연 7만5000달러를 버는 반면 여성의 벌이는 5만달러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아를 위해 여성이 직장을 떠나는' 이유라고 설명하곤 해왔다. 

그러나 경제학자 Guillaume Vanden broucke는 임금격차가 성(性)이 아닌 남성의 결혼경력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가진 직원이라면 미혼남성과 미혼여성 간에 생애임금의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기혼 여성은 미혼의 여성에 비해 아이를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양자간에도 격차가 없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여성의 임금이 적은 이유는 「육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에서 유부남은 40대 중반에 연 9만달러를 벌게 되고, '유부남'의 임금은 '기타 그룹'의 거의 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데이터에서 '남성은 결혼하면 임금이 올라간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높은 수입을 얻는 남성은 결혼하기 쉽다'는 가능성을 밴든브루크는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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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ed Men Outearn Single Men | St.Louis Fed
https://www.stlouisfed.org/on-the-economy/2018/december/married-men-outearn-single-men

The gender wage gap is between married men and everyone else - Quartz
https://qz.com/1508500/the-gender-wage-gap-is-between-married-men-and-everyone-else/

 

The gender wage gap is between married men and everyone else

It pays to be a married guy. There may be several reasons why.

q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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