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너무 빠른 승리 선언, 불화, 스캔들… 도널드 트럼프의 방식을 흉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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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일론 머스크, 너무 빠른 승리 선언, 불화, 스캔들… 도널드 트럼프의 방식을 흉내내고 있다?

by 소식쟁이2 2024. 6. 26.

일론 머스크, 너무 빠른 승리 선언, 불화, 스캔들… 도널드 트럼프의 방식을 흉내내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방식'을 따라하는 것 같다.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머스크는 스캔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머스크 지지자도 트럼프 지지자도 그들 본인이 가끔 보이는 수상한 행동은 눈감아주려는 모양이다.

머스크는 과거 트럼프는 대선에 다시 출마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잽을 날렸다.
그런데 지금 너무 이른 승리 선언부터 스스로가 벌이는 불화, 스캔들에 대한 강도까지 머스크는 홍보 전략의 "모범"으로 점점 트럼프를 모방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접근법은 마스크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공식 발표 몇 시간 전 머스크는 거액의 보상이 승인됐다고 일찌감치 승리 선언을 했다. 마치 트럼프 같은 방식이었다.

◆ 두통거리
트럼프는 불륜 입막음 댓가를 부정하게 회계처리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에서 뉴욕州 지방법원 배심원들로부터 34건의 혐의 전부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고, 그 밖에도 여러 재판을 안고 있다.다만 마스크에도 두통거리가 몇 가지 있다.

스페이스X 전 직원 8명은 2022년 적대적인 직장 환경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바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밖에도 머스크가 자기 밑에서 일하는 여성들과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새로운 주장도 있다.그 중에는 머스크가 스페이스X 여직원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으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고,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여성의 승진을 거부했다는 주장도 있다.

◆ 스캔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머스크도 스캔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둘 다 실리콘밸리의 저명인사들의 뒷받침이 있다. 외신 로이터에 따르면 기술업계 벤처캐피털리스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와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이달 초 공화당 대선 후보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자금모금 파티를 주최했다.

그리고 머스크의 경우 아무리 심한 여성관계 스캔들이라도 X(옛 트위터)에 있는 많은 팬들의 지지에 의지할 수 있다.

◆ 저커버그와의 불화
머스크의 오랜 싸움 중 하나가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와의 약 8년에 이르는 불화다. 케이지 파이팅(cage fighting. 격투기 경기)을 제안한 적도 있다.

이외에도 지난 2월에는 OpenAI와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을 제소했고,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함으로써 비영리 조직의 사명에 반한다고 비난했다. 다만 소송은 6월 들어 취하됐다. 이유는 불분명하다.

약물사용 문제도 있다. 머스크는 지난 3월 인터뷰에서 '소량'의 케타민을 격주로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했다.더 질문이 이어지자 머스크는 미국 금융가는 문제 삼지 않고 있다고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지지자도 트럼프 지지자도, 다른 사람이라면 용서받지 못할 행동도 눈감아주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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