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속에서 치솟는 상품 시장 은, 금, 석유(Silver, gold and oil)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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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인플레이션 속에서 치솟는 상품 시장 은, 금, 석유(Silver, gold and oil)의 동향

by 소식쟁이2 2024. 7. 15.

인플레이션 속에서 치솟는 상품 시장 은, 금, 석유(Silver, gold and oil)의 동향을 살펴본다

7월 4일 스프레드 거래를 담당했던 사람이라면 물가 급등을 눈치챘을 것이다. 미국농업연합회(AFBF)에 따르면 미국 독립기념일 10인당 스프레드 비용은 올해 71.22달러로 지난해보다 5%, 5년 전부터는 무려 30% 상승했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 인플레이션은 상품 선물 거래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드만삭스 조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생필품(commodity)의 실질 수익률은 7%포인트 상승하지만 주식과 채권은 각각 3%포인트와 4%포인트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상품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물가 상승 시에는 은, 석유, 금(銀、石油、金) 등 유형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높이는 편이 페이퍼 자산(paper assets. 보석·금·미술품과 같은 물건으로서의 자산과 달리 현금 또는 증권류와 같은 자산)보다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은, 석유, 금(銀、石油、金)을 거론한 것은 2024년 상반기 가장 양호한 퍼포먼스를 보인 생필품(commodity)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트렌드를 추진하고 있는지, 그것이 투자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보자.

◆ 은(銀)시장, 4년 연속 적자에서 호기의 조짐이 나타나
호조세를 보이는 시장 트렌드를 견인하는 것은 은(銀)으로 상반기에 22.5% 가까이 상승했다. 세계적인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난한 사람의 돈으로도 불리는 은(銀)의 가치가 다시 증명되고 있다.


국제 은(銀)업계단체 실버인스티튜트(Silver Institute)는 올해 1월 세계 은(銀) 수요가 올해 안에 지난해보다 1% 증가한 12억 온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산업용도, 특히 활황을 보이고 있는 태양에너지 분야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은(銀)의 구조적인 시장 적자는 4년 연속이다. 공급 부족은 17% 확대돼 2억1530만 온스에 이를 전망이다. 수요가 공급을 웃돌면 가격은 치솟는다.

◆ 석유(石油)의 공급 과잉은 일어난다?
13.8%의 상승을 기록하며 상반기 두 번째로 높은 퍼포먼스를 보인 석유(石油)는 세계 경제에서 지구력을 계속 과시하고 있다. 디지털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석유 수요는 왕성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신 보고에 의하면, 큰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 세계의 석유 수요는 2023년에는 하루량 1억 200만 배럴 조금 넘었지만, 2030년까지 하루량 1억 600만 배럴 부근에서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수요 정체는 세계의 석유생산,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가입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 이외의 산유국에 의한 생산 급증이 예측되는 시기와 겹친다.

이 예측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석유 공급과잉이 코로나19 사태를 능가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전망은 석유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IEA의 전망이 다른 몇몇 전망과 대조되는 점이다. 예를 들면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석유 수요는 2034년까지 계속 성장해, 하루량 1억 1000만 배럴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그 주된 요인으로서 아시아의 신흥시장과 석유화학 산업으로부터의 수요 증가를 들고 있다.

◆ 골드만 삭스, 금값 2700달러 예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金)이다. 금(金)은 올해 들어 12.8% 상승해 많은 주요 자산 클래스를 아웃퍼폼(outperform. 일정 기간의 상승률이 평균을 웃도는 것)했다. 고금리와 달러 강세라는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금(金)에 어려운 여건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 퍼포먼스는 특히 인상적이다.

월드 골드 카운슬(WGC)은 2024년 중간 전망으로, 중앙은행의 수요는 2023년의 금(金)의 퍼포먼스의 적어도 10%에 공헌하고, 금년의 공헌도도 이미 약 5%에 이르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2024년에도 빛을 더하는 금(金)의 강함의 배경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가 하면, 그것은 이미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각국 중앙은행에 의한 매수는 계속 되고, 아시아로부터의 투자의 흐름은 힘차고, 소비자 수요는 견조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하락할 조짐은 없다.

향후에 대해서, 금(金)만은 연말까지 금 가격이 1 트로이 온스=27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하는 강세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현행 수준대비로 약 16%의 상승이다. 가격 상승의 주된 추진력으로서는, 신흥시장의 중앙은행과 아시아의 가계로부터의 견조한 수요를 들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모두에 대한 헤지로서 금(金)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무역마찰이 격화될 경우 금(金)은 주식시장 변동에 대한 완충재가 될 수 있다. 또 미국의 채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거나 새 정부 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이 전환되면 금(金)값은 더 오를 수 있다.

2024년 후반에도 상품 시장은 계속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그린 에너지 분야에서 은(銀)의 산업 수요는 설득력 있는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의 석유는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이행이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서도 특히 신흥국에 있어서 중요한 자원임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영원한 안전자산인 금(金)은 불확실한 시대에 그 가치를 계속 증명하고 있다.

(forbes.com 원문) Why Commodities Like Silver, Oil And Gold Are Soaring Amid Inflation
https://www.forbes.com/sites/greatspeculations/2024/07/08/why-commodities-like-silver-oil-and-gold-are-soaring-amid-in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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