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가 '그래미상'으로 부활할 가능성, 작년 AI 신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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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비틀즈가 '그래미상'으로 부활할 가능성, 작년 AI 신곡으로

by 소식쟁이2 2024. 7. 15.

비틀즈가 '그래미상'으로 부활할 가능성, 작년 AI 신곡으로

비틀즈는 아마도 음악업계에서 역사상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그룹일 것이다. 올 가을에 이들이 다시 그래미상 후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비틀즈는, 2024년 11월에 수십 년만의 새로운 싱글 「Now and Then」으로 부활했다. 이곡은 전 멤버가 생존 중 대부분 쓰여지고 일부는 녹음됐지만 오랫동안 녹음 퀄리티 때문에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구사해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존의 미발표 데모 테이프에서 목소리를 추출해 곡을 완성했다.

Now and Then은 4반세기 이상 만에 비틀즈를 그래미상으로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밴드로서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은 1997년으로, 1980년 암살당한 존 레논이 생전에 남긴 미완성곡을 나머지 세 멤버가 손보는 형태로 완성한 싱글 'Free as a Bird'로 최우수 팝 퍼포먼스상과 최우수 뮤직비디오상을 받았다. 그해 이들은 The Beatles Anthology로 최우수 뮤직비디오(롱폼)상도 받았다.

1997년 이후 비틀즈 관련 곡과 비디오, 음반은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실제로 수상도 했지만 밴드 전체가 정식 후보자나 수상자로 크레딧되지는 않았다.지난해에는 이들 곡의 'I'm Only Sleeping' 비디오가 최우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지만, 이 영예는 감독과 프로듀서에게 주어졌고 뮤지션 자신에게는 수여되지 않았다.

『Now and Then』은 제출되는 카테고리에 따라서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최우수 록 퍼포먼스 또는 최우수 록 송과 같은 장르별 카테고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또 이 곡은 송 오브 더 이어나 올해의 레코드 등 주요 상을 거머쥘 가능성도 있다.

2025년 2월에 개최되는 제67회 그래미상의 대상은, 2023년 9월 16일부터 2024년 8월 30일까지 발표된 앨범과 곡으로 되어 있다. 후보 명단은 11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forbes.com 원문) The Beatles Could Be Headed For Their First Grammy Nominations In More Than A Quarter-Century
https://www.forbes.com/sites/hughmcintyre/2024/07/08/the-beatles-could-be-headed-for-their-first-grammy-nominations-in-more-than-a-quarter-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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