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체계 변화 없다 … 델타변이 유행 때 사태 재연 우려
오미크론 변이로 최고 수위로 오미크론 대응 시스템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2월 21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피크 시기를 3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최대 하루 감염자를 7만 명으로 수정 예측했지만 의료대응시스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지난해 말 델타주 감염 확산에 따른 의료 붕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확고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질병청의 예측치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웅미 이화여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번 주에만 지난주 10만명보다 갑절가량 많은 20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 달 2일 감염자를 예측한 국내외 전담조직 8개 가운데 4개는 최소 17만 명을 예측하고 있다.
다만 통계적으로 신규 감염자가 30만 명을 쉽게 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큰 이유는 방역당국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수가 최대 85만 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근 PCR 양성률은 최소 20%대로 이날 기준 30.7%를 기록했다. 설사 PCR 양성률이 40%라 해도 감염자는 34만 명 수준에 그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모델링은 현 환경에서 할 수밖에 없어 한계가 있다며 그 이후로도 감염내과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모델링은 현 환경에서 할 수밖에 없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감염자 수보다 오차가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중증환자 대응이 주목된다.방역당국이 이날 발표한 오미크론주의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0.38%, 치사율은 0.18%다.델타주의 연령표준화 중증화율 1.40%, 치사율 0.70%에 비해 약 4분의 1 수준이다.특히 60대 이하 연령군의 오미크론주 중증화율은 0.030.08%, 치사율은 0.03%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감염자가 수십만 명 규모가 되면 절대 중증 환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어 의료시스템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날 전국의 중증자 전용 병상 가동률은 35.4%에 불과하지만 사용 중인 병상은 943개로 조만간 1000개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고려대 예방의학과 최재욱 교수는 정부가 중환자 병상 2500개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최대 가동 병상은 1500개에 불과할 것이라며 최대 가동의학과 최재욱 교수는 정부가 중환자 병상 2500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중증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재택 치료중에 사망하거나 감염자를 받아 들이는 응급 외래가 발견되지 않는 등의 케이스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정은미 교수는 동네 병원은 검사가 아니라 재택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중증 의심자들에 대해 빠른 약 처방이 필요하다.
응급실을 찾지 못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안심병원(감염증 환자와 일반 환자가 접촉하지 않는 시스템의 병원), 지정 병원을 막론하고 입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는 신학기 학사운영을 당초 '정상등교'에서 개학 후 2주(3월2~11일) 동안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바꿨다. 청소년 감염자가 급증하자 교육부가 그동안의 자세에서 한발 물러선 방역지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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