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월경전증후군(PMS)의 위험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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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음주와 월경전증후군(PMS)의 위험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

by 소식쟁이2 2022. 8. 9.

음주와 월경전증후군(PMS)의 위험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

월경이 시작되기 2주~1주일 전부터 월경 시작 사이에 생기는 과도한 식욕, 가슴 뻐근함, 우울증이나 짜증 같은 월경전증후군(PMS)과 알코올 섭취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이에 연구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음주로 인해 PMS 위험이 45% 증가하고, 과도한 음주로 인해 PMS 위험이 79% 증가하는 등 연관성이 인정됐다고 보고했다.

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시작 2주~1주일 정도 전부터 일어나 월경 시작과 함께 종료되는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말한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IH)에 따르면 감정변동, 가슴통증, 음식에 대한 갈망, 피로, 짜증, 우울 등의 증상이 포함된다고 하며 미국에서는 20~40%의 여성이 어느 정도 PMS 증상을 겪고, 3~8%는 심각한 PMS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Premenstrual Syndrome | PMS | PMS Symptoms | Medline Plus
https://medlineplus.gov/premenstrualsyndrome.html

PMS와 알코올의 관계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불명확했기 때문에, 스페인의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대학에 소속된 연구자들은 메타아나리시스를 실시하였다. 과거 진행된 19개 연구, 총 4만 7000명에 달하는 피실험자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그 결과 알코올 섭취는 PMS의 위험을 45% 올리는 것에 관계하고 있으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PMS의 위험을 79% 올리는 것에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섭취는 PMS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다만, 매사추세츠대학 아마스트캠퍼스의 Elizabeth Bertone-Johnson 교수는 위의 연관성에 대해 인과관계가 반대일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메타 애널리시스한 연구의 대부분은 PMS를 경험한 여성에게 알코올 섭취에 대해 묻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PMS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여성이 음주를 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알코올이 PMS를 악화시킨다고 결론짓는 것은 시기상조이다."라고 Bertone-Johnson 교수는 말했다.

음주와 PMS의 관계에 대해 보다 깊이 알기 위해서는 여성 피험자를 10대 때부터 추적 조사하여 PMS의 증상과 음주 습관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한편, 과학적으로는 아직 불명확한 부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PMS에 고민하는 여성이 알코올 섭취를 중단하고 신체의 변화를 보는 것에 대해서는 「합리적이다」라고 Bertone-Johnson 교수는 말한다.

Premenstrual syndrome and alcohol consump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BMJ Open
http://bmjopen.bmj.com/content/8/3/e019490

Does Drinking Alcohol Raise the Risk of PMS?
https://www.livescience.com/62391-alcohol-pm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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