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기원 '우한 해물시장', 산 채로 파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 미 연구진
코로나19 유행은 중국 우한시의 '화난해산물도매시장'이 기원이라는 연구 결과를 미국 두 연구팀이 내놓았다. 바이러스 유전정보 해석 등을 통해 시장에서 판매되던 동물에서 사람 간 감염이 2019년 11월 중순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는 것이다. 논문이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신종 코로나의 기원을 두고는 우한시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설도 있다. 중국 정부는 같은 해 12월 8일 발병한 남성이 첫 확진자라고 밝혔지만 감염 경로와 기원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상태다.
연구팀은 이 시장의 동물용 케이지 부착물과 시장 관계자의 환자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해석했다. 그 결과 살아있는 상태로 팔리던 동물에게서 두 계통의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쳐 사람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중 한 계통이 세계로 확대됐다고 한다. 동물의 종류는 특정하지 않았다.
또, 환자의 SNS의 위치정보로부터 감염의 확산방법을 추정했다. 시장 관계자와 시장 밖 환자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시장 내 최초로 동물로부터 감염된 뒤 시장 밖으로 확산됐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정의 하나지만, 기원 특정을 향한 첫걸음이 된다. 어떤 변이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됐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도 기원을 찾는 단서가 된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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